[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현실적인 서장훈의 마음을 연 사연자가 나타났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례적으로 사연자의 꿈을 응원하는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첫 사연자는 “2004년생 스무 살인데 이제 대학교 2학년”이라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영재고, 과학고 불합격 후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고등학교를 아예 안 갔다. 남들 고1 때 수능을 보고 반수를 해 경희대 의예과에 들어갔다”는 독특한 이력에 동자와 보살은 “그것도 공부를 잘 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생각”이라며 감탄했다.
사연자는 “의대에 들어오게 됐는데 다시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수학강사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그럼 의대를 포기해야 하는데 둘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그의 수학능력시험 점수를 들은 서장훈은 “수능 다시 보면 서울대 수학과 갈 자신 있어?”라고 예리한 질문을 했지만 “전날에 손만 안 다치면”이라는 사연자의 자신감에 껄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수근은 “넌 볼수록 반칙이다. 인물도 훤칠하네”라고 감탄하기도. 늘 현실적인 조언을 하던 서장훈은 “우리 스타일이 어지간하면 의대에서 공부도 열심히 했을 테니 그냥 다니라고 할 텐데 넌 굉장히 인기 있는 수학 강사가 될 것 같아”라고 이례적으로 사연자의 꿈을 적극 응원했다.
“의사가 돼서 교수가 되고 개업하는 것보다는 이 정도 외모에 수학에 대한 열정이면 수학강사로 한 획을 그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 그리고 네가 필즈상을 받을 수도 있잖아”라는 서장훈의 말에 사연자는 다시 한번 꿈을 위해 도전하기로 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20분에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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