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2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원숙이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오열했다.

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중년 스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원숙은 귀한 손님이 오신다며 관계 교육 전문가 손경이를 소개했다. 손경이는 "저도 심리치료를 많이 받았다.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조금 다른 얘긴데 우리 아들을 사고로 잃고 나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다. 친동생이 심리치료를 권했다”라고 입을 뗐다.

그런 그에게 ‘박 선생님이시냐’라며 말을 건 이가 있었다. 박원숙은 “‘저는 선생님에게 맞아야 될 사람입니다'라고 하면서 울기만 하더라”라면서 “그러더니 열흘 안에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라며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갑자기 사고를 낸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당시 어떤 처벌도 바라지 않았다. 근데 지금에서라도 나에게 용서를 받고 싶었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난 스스로 치유됐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원래 나도 조금 있으면 가는데 아들은 먼저 갔다라고 생각했다”라며 20년 만에 다시 꺼낸 상처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물었다. 박원숙은 "내가 울려고 해도 울 곳이 없더라. 매일 주차장에서 울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들을 위해서 한 일이 아니고 내가 좋아서 했던 배우 일인 것 같다. 삥점짜리 엄마”라며 괴로워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