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두심, 김성환이 군산 여행을 즐겼다.

4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군산 여행을 즐기는 고두심과 김성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김성환의 고향인 군산을 찾았다. "만나면 즐겁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위를 즐겁게 해주고 군산의 사나이와 좋은 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군산이 고향인 김성환에게 서울로 상경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성환은 "대학 재수하는 친구가 탤런트 시험을 보러 간다고 하더라"며 "그때 탤런트가 뭔지도 모르고 거기를 따라갔는데 12명 뽑는데 지원자가 3000명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를 따라오기는 했는데 그때 이순재, 故 이낙훈, 故 김순철 선배님이 심사위원으로 있는데 갑자기 약장수 생각이 나서 흉내를 냈는데 이순재 선배님이 2차에 오라고 했다"며 "그 자리에서 합격한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같이 호흡을 맞췄던 '별난 며느리'를 언급했다. 김성환은 "사실 그때 너무 미안했다"며 "촬영 중에 내가 라디오 DJ, TV 프로그램, 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수 활동까지 했는데 같이 맞춰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잘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다 나에게 맞춰줬고 신세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고두심과 김성환은 선유도 별미인 박대구이 한상을 먹게 됐다. 김성환은 고두심에게 박대 먹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박대 가운데 젓가락을 놓고 쪼개면 살만 그대로 분리된다"고 설명했다. 박대구이는 비린내도 없고 잔가시도 없어서 두 사람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고두심은 박대구이를 맛보더니 "오늘 진짜 군산와서 호강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후 등장한 바지락탕에도 고두심은 "조개 까 먹는 재미가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김성환은 "고향 음식은 언제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며 "옛날 생각이 쭉 지나가면서 우리 어렸을 때 아주 오래전 쌀이 귀하니까 바지락을 잡아서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옥돔이나 우럭을 먹었는데 그만큼 바지락이나 박대는 생소한 음식이다"며 "그런데 굉장히 맛있다"고 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말랭이 마을을 찾아 동네 사람들의 추억이 가득담긴 벽화를 감상했다. 특히 배우 김수미의 생가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고두심과 김성환을 알아본 어르신이 있었고 두 사람은 마을회관으로 가 어르신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후 김성환과 고두심은 한 빵집으로 갔다. 바로 김성환의 단골 빵집이었다. 해당 빵집은 1984년에 개업해 40년 째 영업중이었다. 흰찰쌀보리로 만든 이곳의 빵은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많아 빵지순례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김성환과 고두심은 각자 좋아하는 빵을 골라 맛봤고 빵집 주인의 정성이 가득한 빵 사랑 이야기도 엿들었다.

빵집을 나온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가 있는 적산가옥을 둘러보고 마지막 코스인 물메기탕과 아귀찜 맛집을 찾았다. 푸짐한 아귀찜을 맛 본 고두심은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매콤함에 고기가 정말 담백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고두심은 익숙하지 않은 물메기탕도 맛봤다. 이에 대해 "살이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감탄했고 이어 먹어본 풀치 조림에 대해서도 "김수미가 해줬던 맛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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