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캡쳐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안정환이 특유의 욱하는 성격으로 거침없는 멘트를 내뱉으며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스페인으로 떠난 뭉뜬즈(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초반부에는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 '황영조 따라잡기' 에 나선 김성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우승한 순간을 감명깊게 기억하고 있던 김성주는 당시의 영상을 찾아보며 그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보고 싶어했다.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오로지 영상에만 의지해 비슷한 장소를 찾아냈고. 김성주는 황영조, 김용만은 황영조 뒤에 따라오던 일본 선수로 분해 당시를 재현했다.

그러나 김성주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멤버들은 몬주익 언덕을 4시간이나 헤매고 다녀야 했고, 드디어 안정환은 폭발하고 말았다. 그는 "난 집으로 갈거야!" 라고 짜증을 내더니 "입국해서 지금까지 너희 둘 하자는대로 다 했다" 며 자신보다 나이 많은 김용만과 김성주에게 반말을 했다. 안정환의 반응에 당황한 김용만은 "정환이 하고 싶은 것 다 해" 라고 달랬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정형돈마저 "숙소 가서 쉬고 싶다"고 나서자, 멤버들은 추가로 관광을 하지 않고 이 날 스케줄을 식사로 마무리했다.

다음 날, 이들의 여행코스는 몬세라트였고, 이는 안정환이 가고 싶다고 했던 장소였다. 안정환은 "꼭 가고 싶다기보다는 자연을 보고 싶다는거지" 라고 말하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몬세라트에 도착해서 산악열차를 타기 전, 목이 말랐던 멤버들은 카페를 찾아 헤맸다. 안내자 김용만은 "내리자마자 카페가 있다"고 했지만 카페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멤버들은 겨우 노천 카페를 발견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막 음료와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 김성주가 "여기 딸기가 싸고 맛있다던데" 라는 말을 꺼냈고. 안정환은 딸기를 사기 위해 과일가게로 향했다. 그는 김성주가 요청한 딸기는 물론 김용만이 좋아하는 자두, 본인이 먹고 싶은 살라미, 정형돈을 위한 고구마를 사서 돌아왔다. 네 명은 안정환이 사온 것들을 먹으며 즐거워했고, 특히 안정환은 살라미에 푹 빠져 먹방을 펼쳤다.

이들은 산악열차를 타고 몬세라트 수도원에 가서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을 세운 상태로, 공연까지는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느긋하게 걸어 기차역에 도착한 뭉뜬즈는, 날벼락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산악열차는 한 시간에 한 대 뿐이고, 공연 시간 한 시에 맞춰 갈 수 있는 열차는 이미 떠난 뒤였던 것.

멤버들은 "지금 살라미땜에 못보는 거잖아" "문제의 원인은 딸기부터 시작됐어" 라고 말하며 열차를 놓친 이유를 놓고 티격태격 다퉜다. 특히 안정환은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는거야?" 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콜라를 달라는 김용만에게 "내 꺼야, 안 줘!" 라고 외치고, 콜라는 공금으로 산 것이니 모두 같이 먹어야 한다는 정형돈의 주장에는 "지금 갈라서자는 거냐" 로 반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결국 멤버들은 합창단의 공연은 보지 못했으나 산악열차를 타고 몬세라트의 풍경을 즐겼고. 수도원의 검은 성모상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JTBC 예능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화요일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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