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지아가 장희진을 구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 (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살해될 뻔한 해수(장희진 분)를 구한 태라(이지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라는 재현(이상윤 분)에게 총을 겨누며 “날 홍태라로 만든 게 당신이잖아. 왜 그랬어? 이유가 뭐야? 내가 오영이라는 거 알면서 왜 나랑 결혼한 거야? 왜 날 여기까지 끌고 왔어”라고 따졌다. 재현은 “아니지, 넌 오영이 아니잖아. ‘문하경’ 그게 네 진짜 이름이잖아. 20년 전 사고 났던 그날, 우리 거기 같이 있었어 하경아”라고 해 태라에게 충격을 줬다.
20년 전 사고란 태라의 부모님과 재현의 어머니가 사망하게 된 빗길 교통사고였다. 태라는 경찰서에 가 “검은 차가 흰 차를 일부러 들이박았어요”라며 재현의 어머니가 누군가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고 증언했지만 무시당했고, 재현은 그런 태라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재현은 단둘이 남은 태라 남매를 엄상백(성창훈 분)이 납치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그때 경찰서에 가 진실을 말하지 않았더라면 넌 지금쯤 문하경으로 잘 살고 있겠지?”라고 위로하던 재현은 오열하는 태라에게 “우린 같은 날 같은 사고로 부모를 잃은 거야. 장금모 때문에. 그리고 우린 다시 만났어”라며 “장 회장 뒤를 캐다가 고태선 대통령 살인을 사주했다는 걸 알았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 킬러를 찾아 나섰거든. 근데 거기에 네가 있었어”라고 재회를 설명했다.
“그때 깨달았어 우린 운명이라는 걸”이라는 재현의 광기에 태라는 “말도 안 돼, 그만해”라며 몸서리쳤지만 재현은 “태라야.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마. 우리가 다시 만났다는 게 중요한 거야”라고 집착했다.
“난 너 포기 안 했어. 장금모한테 복수하고 네가 잃어버린 인생, 내가 보상해주겠다고 결심했으니까. 넌 기억을 잃었지만 정말 완벽하게 내가 생각하던 홍태라가 돼줬어. 그래서 만나게 해준 거야, 해수를”이라는 말에 태라는 “당신은 미쳤어. 어떻게 날 해수 옆에 둘 수 있어? 걔가 받을 상처는 생각 안 해?”라고 경악했다.
“우린 모두 피해자라니까?”라며 아무런 죄책감을 보이지 않던 재현은 앞으로도 태라와 가족을 유지할 결심을 밝히며 “차필승은 찾지 마. 내가 만든 가족 안에 그 놈 자리는 없으니까”라고 경고했다.
재현은 장금모(안내상 분)를 찾아가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 엄상백이 태라 남매를 납치했을 때부터 이미 그를 매수해 손안에서 주무르고 있었다. 재현은 해수의 납치를 지시하며 “해수 그동안 너무 힘들었잖아요. 이제 그만 편안하게 보내줘야죠.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부모님 곁으로”라고 했지만 태라가 나타나 해수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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