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개그맨·모델 1호 커플인 김경진, 전수민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김경진, 전수민 부부에 대해 "아내분께서 적극적으로 출연에 임하셨다고 하셨다"며 "저는 두 사람이 솔직히 여기에 나오는 지 모르겠다"며 "잘 살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제가 좀 답답했다"며 "연애할 때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속마음도 많이 들었는데 결혼 이후 대화가 끊기고 답답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저와 결혼생활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경진은 "내가 이미지가 그닥 안 좋다"며 "악플 때문에 출연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경진은 "아는 PD형이 방송 분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설정으로 과하게 해서 찍었는데 그게 악마의 편집을 당했고 그 이후 악플이 심해졌다"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이 되니까 내가 쓰레기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김경진은 전수민이 일어났는데도 누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집안일을 하던 전수민은 식사를 위해 만둣국을 끓였고 사과도 깎았다. 이에 김경진은 늦게 일어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전수민은 늦잠을 자는 김경진에 대해 "아들을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수민은 직접 머리를 감을 수 없는 김경진을 위해 머리를 감겨주기도 해 충격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부상으로 인해 아내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감아야 하는 것이었다.
남편에 대해 전수민은 "남편과 7세 차이인데 내가 많은 걸 챙겨준다"며 "김경진이 게으른 것 같고 그것에 대해 열번을 참고 이야기를 한 번 하는데 사실 기다려서 남편이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전수민은 "작년 여름쯤부터 시어머니가 문자 해서 '아들 낳아야지'라면서 조카들 사진을 매일 보내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괜찮지만 은근히 부담된다"며 "항상 '수민이 아들 낳아야지' '아기 낳아야지' '건강관리 잘해야지' 이렇게 하시는데 할아버지도 지금 기다리고 계시는데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수민은 "남편이 장손이다"며 "23대 장손인데 그러다보니 어머님이 끔찍하게 '우리 아들' '우리 아들' 하면서 챙기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경진은 "올해 꼭 임신해서 출산을 생각하고 있다"며 "예전에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막상 안 생기다 보니 마음이 급했나 싶다"고 했다.
이후 김경진과 전수민 부부는 임신 준비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상담을 위해 산전 검사 결과지와 함께 상담을 받게 됐다. 의사는 "전수민의 같은 경우엔 괜찮은 상태고 검사 결과 아주 정상적이다"며 "근데 남편분 같은 경우엔 다른 건 괜찮은데 중성지방 수치가 조금 높은 편인데 임신은 여자 혼자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 운동도 하시고 최소 3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술 담배를 금지하라 했다. 하지만 김경진은 "술 끊으려면 산속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
김경진은 "솔직히 아빠가 되면 부담이 많이 된다"며 "아이가 태어났을 때 경제적인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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