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K급식 군단이 옥스퍼드 대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5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K 급식을 알리려는 급식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급식 메뉴로 불고기와 야채쌈, 쌈무 등이 나온 가운데 몇몇 학생들은 깻잎의 강한 향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피터 역시 사전 조사에서 "저도 깻잎은 빼서 먹기도 하다"며 영국인들에게 깻잎은 낯선 채소라고 설명했다.

깻잎을 거부하던 학생의 친구는 "난 맛있다"며 "너희 안먹을 거면 나에게 달라"며 깻잎을 모두 가져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학생은 쌈무를 보더니 라이스페이퍼냐고 물었고 무라는 말에 도전을 해봤다. 다행히 쌈무는 해당 학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옥스퍼드 학생 대부분은 쌈을 마음에 들어했다. 영양적으로도 훌륭하며 맛도 좋다고 평가했다. 옥스퍼드 학생들은 명문대 학생 답게 쌈 먹는 법이 써진 종이를 공부하듯이 열심히 정독해서 따라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어떤 한 학생은 "난 원래 고기를 안먹는다"며 "그것도 특히 붉은 고기는 안 먹는데 이건 먹어봐야 겠다"고 하더니 소불고기를 먹었다.

한입 먹던 학생은 경악하면서 "이거 너무 맛있다"고 했다. 이어 쌈까지 야무지게 싸서 소불고기 먹방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옥스퍼드 학생들은 오이김치 비주얼에 놀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연복은 영국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쌈장을 맛을 바꾸기 위해 파기름에 쌈장을 볶은 후 두부를 함께 넣어 매운맛을 낮추는 레시피를 선보였다. 고춧가루 베이스에 각종 채소를 넣은 생선 커틀렛 소스도 인기 만점이었다.

이가운데 위기가 찾아왔다. 일반식과 비건식을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비건식을 먹는 학생들이 적어서 소불고기, 생선 커틀렛 등이 다 떨어진 것이다.

이에 이연복 등 급식단은 버섯으로 버섯 불고기와 두부탕수로 대체 음식을 만들었다. 급식단이 배식을 하고 있을 때 의뢰인이 친구와 식사를 하러왔다. 허경환은 "생선커틀렛이 다 떨어졌는데 어떡하냐"며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은 친구와 함께 식사를 시작했고 친구가 과연 쌈 채소를 좋아할지 긴장했다. 상추, 깻잎 쌈에 쌈무, 버섯볶음, 밥 등을 싸 먹던 친구는 "흥미로운 맛이다"고 했고 쌈무에 대해서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의뢰인은 오랜 해외 생활로 늘 학식이 그립다고 했는데 이렇게 한국 급식을 먹을 수 있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건 메뉴 중 두부탕수는 많은 옥스퍼드 대학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의뢰인과 친구는 물론 다른 학생들도 두부탕수에 대해 "미트볼 같다"면서 그 맛에 반해 호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만족도 발표시간이 됐다. 애당초 의뢰인은 70%를 목표로 걸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를 충격적이었다. 'BAD'가 0을 기록해 무려 100% 만족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놀란 이연복은 "이건 말이 안된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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