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현영이 특별한 어버이날을 보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현영의 어버이날이 전파를 탔다.
현영은 이날 부모님이 살고 계신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현영은 어머니가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가리키며 “인공심장 수술하시고 나서 저 기계를 늘 가지고 다니신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안 돼서 한 몸처럼 다녀야 한다”고 했다. 유병욱 닥터는 “당시에 제가 상담을 많이 해드렸다”며 “그때 상황이, 심장에 방이 네 개 있는데 우심실 수축이 더 이상 수축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강제로 수축시키면서 혈액이 순환될 수 있도록 수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부모님과 함께 파크골프를 체험했다. 그는 “사실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엄마가 원래 수영을 좋아하셨는데 인공심장 수술 후 심장을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영을 더 이상 하실 수 없었다. 수영복을 정리하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자식으로서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런 파크골프 같은 운동 같은 걸 즐기셔도 될까요?” 걱정하는 현영에 조성윤 닥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골프의 하프 스윙 정도라 부상의 위험이 덜할 것 같다”며 “타수 계산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가운 정보를 줬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기도. “사실 결혼 50주년에 맞춰 리마인드 웨딩을 시켜드리고 싶었는데 그때쯤 어머니의 컨디션이 안 좋아지며 수술을 받으시게 됐다”고 아쉬워하던 현영은 행복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혼 52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선물했다.
부모님은 예쁘게 꾸며진 촬영 스튜디오를 보고 감격했다. 현영은 생화로 꾸며진 의자를 가리키며 “남편이 프러포즈하던 날 의자를 저렇게 생화로 꾸며놓았다”며 “아직도 그 날 행복했던 기억이 남아서 똑같이 꾸며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잃어버리고 없는 결혼 반지를 선물 받은 부모님은 막내딸 앞에서 다시 한번 사랑의 약속을 했다.
현영은 어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의 인공심장 수술 직후를 떠올리던 현영은 “엄마, 정말 대단해”라며 눈물을 훔쳤다. “제가 그때 의사의 양심으로 ‘어머니의 수술 성공 확률은 20%’라는 말씀을 드렸다”는 유병욱 닥터의 말에 현영은 “그때 유 쌤이랑 싸웠다”고 덧붙였다. 현영은 기적적으로 이겨낸 어머니에게 “정말 잘 버텼어”라며 손을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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