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원혁이 드디어 결혼 허락을 받았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수민 씨와의 결혼을 허락 받은 원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혁은 여자친구 수민 씨와의 가족 여행을 준비했다. 저녁에는 이용식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하기도. 원혁이 몰래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이용식은 자리를 비운 원혁이 궁금한 듯 전화를 걸었다.
“어떡해, 아버님 계속 전화 와”라며 패닉에 빠진 원혁은 “아, 몰라 거부 거부”라며 ‘거절’ 버튼을 눌러버렸다. 이용식은 오기가 생기는 듯 “누가 이기나 해보자”며 또 한 번 전화를 걸었고 다시 음성 사서함으로 넘어가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자 “어쭈”라며 황당해 했다.
서둘러 출발하려던 원혁은 실수로 이용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이용식은 툴툴대며 말을 걸었지만 전화 때문에 네비게이션이 보이지 않아 “아버님 금방 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젠 지가 끊어”라며 “끝내자”고 삐진 모습을 보인 이용식은 “아빠랑 뭘 끝내”라는 딸의 놀림에 “그치 시작도 안 했는데”라고 투덜댔다.
원혁이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자 이용식은 멋쩍은 듯 “근데 너 어디 갔었어?”만 계속 물어봐 웃음을 줬다. 원혁은 최근 운동을 시작한 이용식을 위해 운동화와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용식은 마음에 쏙 드는 듯 씩 웃었고 “내일 아침에 입어 주시면 (좋겠다)”는 원혁의 말에 외선 씨는 “입힐게”라며 “준비하느라 애썼다”고 기특해했다.
원혁과 한 방에서 자게 된 이용식은 “오늘 고생했어. 언제 그렇게 다 알아 놨어”라며 칭찬하다 갑자기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원혁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듯 뒤늦게 “네”라고 대답했다. 이용식은 말 끝을 흐린 원혁의 대답을 지적하며 “수민이 엄마가 네가 착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해. 그런데 착한 걸로만 되는 게 아니야”라며 “너한테 내가 듣고 싶은 얘기는 그렇게 길지 않아, 두고 보고 싶어 나는”이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하기도.
“너는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을 가지고 있니? 그걸 듣고 싶어. 어떤 마음으로 수민이랑 평생을 살 건지”라며 두 사람의 인생 계획을 궁금해하는 이용식에 원혁은 “수민이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미스터트롯에 도전할 수 있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니 이걸로 최선을 다해서 수민이와 부모님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이용식은 “너는 이제 원혁이면서도 원혁이가 아니야. 이제는 수민이의 남편, 이용식의 사위가 되는 거야”라며 “사돈 될 분들을 만나려고 마음을 먹었어. 일단 허락은 한 거야”라고 결심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내가 한 얘기 중에 섭섭한 얘기는 잊어주고 수민이한테 아픔 주지 말고 싫어하는 거 하지 말고 둘이 재미나게 가정을 이루도록 해”라고 당부했다.
원혁은 갑자기 떨어진 허락에 얼떨떨해 하며 "감격해서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막상 저렇게 얘기하시니 무거운 책임감이 생기면서 현실적인 것들이 와닿고 잘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든다. 실망 안 드리기 위해 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혁이 이용식에게 선물한 티셔츠는 자신과의 커플 티셔츠였다. 원혁이 자신과 같은 티셔츠를 입은 모습에 이용식은 “수민이랑도 안 해봤는데”라며 황당해 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우리 둘도 한 장 찍어달라”며 딸 수민 씨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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