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정화가 “탁구는 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는 자부심처럼 레전드 탁구 실력으로 ‘깐족 콤비’ 김병현-이천수를 제압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 209회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1%을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지선 셰프는 1장에 만 원 상당의 식용 금을 올린 황금 딤섬과 고가의 식재료 곰보버섯 찜 등을 손수 준비한 정지선은 평소에 본 적 없는 밝은 표정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실상은 직원들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큰 그림을 그린 것. 정지선 앞에서 불편하게 식사를 마친 뒤 이정건 실장을 시작으로 한 명씩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자기 평가표를 작성했다. 직원 관리에 요리까지 전담하는 이정건 실장이지만 근태와 조리 도구 관리에서 지적받았고, 취조실의 조사 현장을 방불시키는 연봉 협상 현장에서 “잡아먹힐 것 같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두 번째 대상자 이가영은 “말대답을 최고치로 한다”는 정지선의 평가답게 연봉 인상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했지만 풀이 죽은 채 대기실로 돌아가 “분위기 살벌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기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준 막내 김태국과의 마지막 협상 역시 취조실 추궁 분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김태국은 잦은 지각, 조리 실수, 고객 불만 등 과거의 잘못을 하나하나 기억하는 정지선에게 열정과 긍정 마인드를 적극 어필하며 오너 셰프 수준의 연봉을 요구해 정지선의 뒷목을 잡게 했다. 급기야 정기 휴무, 사내 연애 금지 해제, 품위 유지비 지급 등 직원 모두의 의견이 포함된 건의 사항 11조를 줄줄이 읊었고, 정지선의 표정이 차갑게 식자 눈치를 살피던 이정건과 이가영은 자신들의 의견은 아니라며 발을 빼 김태국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연봉 인상 목표를 달성한 건 이정건뿐. 이가영과 김태국은 다음을 기약하며 협상이 종료됐다.
한편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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