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동식 심판의 인생 이야기가 감동을 안겼다.

3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김민재 닮은꼴’로 화제가 된 정동식 심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선수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한 정동식 심판이 출연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나폴리에 다녀온 그는 김민재를 닮아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던 이야기를 하며 “이탈리아에 살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줬다.

정동식 심판은 축구 선수 출신의 프로축구 심판. 입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유소년 때부터 축구장에 있었기 때문에 이걸 연장해서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입문을 했고, ‘선수로서는 안 됐지만 심판으로서는 최고의 무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왔다”고 했다. 10년 동안 아마추어 경기 심판으로 활동한 끝에 프로축구 심판이 되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정동식 심판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4년 동안 노숙을 했던 일들과 잘 시간도 없이 일해 모은 1억 원으로 상가 분양을 받았다가 사기를 당했던 삶의 우여곡절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그는 심판 일 뿐만 아니라 환경공무관, 퀵서비스 기사로도 일하고 있다고. “오늘 아침에도 일을 하고 왔다”는 그의 성실한 삶에 유재석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삶에 자부심을 느끼던 정 심판은 "우리 아빠는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아들의 표현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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