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두 딸과 함께 사는 김소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김소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학교를 잘 다니던 김소라가 남자친구를 따라 학교를 자퇴했다는 소식에 MC들이 모두 경악했다. 이후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소라는 15살에 임신하게 됐다. 임신 소식에 철없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에 인교진은 "고생길이 보인다. 고생길이 보여"라며 "남자친구를 만나는 순간 삶이 너무 많이 뒤바뀐 거 같아"라고 안타까워했다.
20살 둘째 임신을 하게 된 김소라는 게임하는데 돈을 쓰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고, 남편의 군입대 소식을 뒤늦게 알고 충격받았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김소라는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아쉬운 소리를 해야했고, 박미선은 "저러다 친구들도 다 떨어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책임감 없는 남편에 갈등이 심해졌고, 배윤정은 "혈압 올라서 못 보겠다"라며 보기 힘들어했다. 하하는 "남자가 변한게 아니라 원래 저런 사람인거다.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에 속으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끝난 영상에 MC들이 분노에 휩싸였다.
혼자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소라는 "지금 현재는 헤어졌고요. 큰 아이 중학교 2학년 때 작은 아이 초등학교 3학년 때 헤어지게 됐다"라며 남편과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인철은 "너무 늦게 헤어지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소라는 "행복과 제 사랑을 찾기 위해서 왔어요"라며 출연 이유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침 6시부터 출근 준비를 하는 김소라와 고요한 집안에 MC들은 "애들이 같이 안 사나?", "아빠한테 갔나?"라며 의아해했다. 김소라는 "회사내에서는 지금 과장 직급을 달고 있다. 삼성 반도체 협력사 정산팀에서 일하고 있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하고도 저축을 해도 될 정도로 벌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MC들이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김소라를 둘째 딸 김하랑이 반겼다. 김소라는 "제가 아이를 낳았을 당시랑 하랑이가 비슷한 나이긴 하죠. 귀염둥이 딸인데 밝은 딸이라서 그렇게 크라고 하하라고 애칭처럼 부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소라는 "이혼 후 첫째 사랑이 둘째 하랑이 저희 딸들과 함께 살고 있다"라며 "같이 사는데도 친권 양육권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제가 소송을 걸었죠. 바로 되지는 않더라. 사실 일하면서 다니는게 쉽지 않았다"라고 똑부러지게 친권을 받은 과정을 설명했고, 이인철이 인정의 박수를 보냈다.
큰딸 사랑이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엄마를 뒤로하고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그 모습에 배윤정은 "진짜 애들 커서 저러면 어떡하지? 너무 섭섭할 거 같다"라며 속상해했다. 그리고 김소라는 "사랑이랑 원래 친하죠. 요즘 대화를 조금 안 하죠. 사랑이가"라며 출연 이유인 찾고 싶은 사랑이 첫째 딸 사랑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후 김소라와 딸 사랑이가 대학 진학 문제로 다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하가 사랑이를 스튜디오에 불렀다. 사랑이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며 대학을 가지 않는 이유를 밝혔고, 박미선은 "구체적으로 얘기해봐라. 그냥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건 설득력이 없다"라며 더 구체적인 이유를 요구했다. 대학을 가지 않았다는 배윤정은 "사랑이가 뭘 하고 싶은지 들어보고 얘기를 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사랑이가 목표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족들이 모두 나간 시간 한참 꾸미고 외출에 나선 사랑이는 "저는 지금 직업 전문 학교에서 바리스타와 제과 제빵을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이는 "학교는 일반 학교처럼 9시까지 등교하고 4시 340분에 하교를 한다. 남들 대학교 다닐 동안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베이커리 위주의 카페를 차리는 게 제 꿈이다"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사랑이는 "바로 횟집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학교도 가고 아르바이트 하면 밖에서 15시간을 보내니까. 진짜 많이 힘들긴 한데. 못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다. 일단 저는 20살에 바로 독립하고 싶다. 이거 말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막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집에 있는 게 불편하다. 엄마가 어색하기도 했고 제가 알던 엄마가 아닌 느낌이다. 다른 사람이 된 느낌? 솔직히 엄마랑 다시 산 지도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고 꽤 오랜 시간 떨어져서 살다가 다시 사니까 그게 낯설게 느껴진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어머님은 "임신했을때 완전 속였거든 애 낳기 일주일 전에 알았다. 하늘이 무너졌다. 사주카페 갔더니 뭐라는 지 알아? 며칠 있으면 애가 생긴대. 생각도 못했다.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엄마를 속이냐. 그때 당시 엄마는 죽고 싶었지"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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