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웃음만 좇는 예능이 전무한 요즘, 제2의 '무한도전'을 꿈꾸는 MBC 새 예능이 온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그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조세호, 유병재, 주우재, 이용진과 강성아, 이민재 PD가 참석했다. 최시원은 영화 촬영 일정상 불참해 영상통화로 대체했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으로,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키워드 토크를 풀어낸다. 현재까지 네 번의 녹화가 진행됐으며, 출연 게스트만 해도 추성훈, 전현무, 박미선, 문세윤까지 쟁쟁하다.
강성아 PD는 기획 의도로 "웃음에 최고의 가치를 뒀다. 웃음을 향해 달려가는 5명의 MC, 게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 같이 안 하던 짓을 한다. 토크쇼 구성이 있긴 하지만, 질문쇼 구성은 아니다. 심도 깊은 토크를 나누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5명 섭외 기준은 강성아 PD가 해보고 싶은 스타들로 구성했다. 강성아 PD는 "케미 조합을 생각하기보다는 좋아하고 보고 싶은 분들로 했다. 주우재, 최시원의 경우, 예능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미 KBS2 '홍김동전'으로 케미를 보여준 주우재, 조세호는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주우재는 "조세호에게 기대했는데, 절대 메인 MC 감은 아니다"라며 "맏형 역할이라 그런지 확실히 다른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나이대가 평균 30대 후반이다. 이 나이에도 이렇게 유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유치한 매력의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유병재 역시 "녹화했는데, 초창기 '무한도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 부족하지만 성장한다.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이전에 '예능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든 프로그램에 단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 없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표현이지만, 세대교체는 이루지 못할 포부라 개그처럼 말한 것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다섯 멤버들은 예능 대세라 세대교체를 기대해 볼 만하다.
부르고 싶은 게스트로는 한지민, 백종원, 유재석 등이 있었다. 조세호는 "동갑 친구 한지민의 안 하던 짓을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유병재는 "백종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주우재는 "유재석이 게스트로는 출연 안 한다. 게스트로 출연 안 하는 것 자체가 '안 하던 짓'인데, 게스트로 출연하면 어떻겠나"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안하던 짓을 하고그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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