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중딩엄마 김소라가 과장님 라이프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김소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김소라의 엄마가 체형 변화를 눈치채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낳은 김소라는 경제적으로 남편과 갈등을 겪었다. 삶에 지친 김소라는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은 “식구들을 두고 집에서 나갔으니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한 김소라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3일 때 이혼했다”며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소송을 걸었고,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의 행복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딩엄빠3’에 나오게 됐다”는 출연 동기를 전했다.

이어 김소라는 새벽 6시부터 기상해 출근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S반도체 협력사 정산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김소라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저축까지 가능할 정도”라며 탄탄한 경제력을 보여줬다.

알고 보니 두 모녀는 사랑이의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첫째 딸 김사랑은 “베이커리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 대학 진학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면서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싶어서 매일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전했다.

며칠 뒤 김소라는 딸 사랑, 하랑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로 나들이를 가 제과제빵과의 실습실을 돌아봤다.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현실로 이뤄 보자”는 엄마의 마지막 꼬드김(?)으로 VCR이 마무리된 가운데, “직접 대학교를 탐방한 뒤 마음이 바뀌었냐”는 3MC의 최종 질문에 김사랑은 “아니요”라고 전해다.

한편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캡처=MBN ‘고딩엄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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