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포스터
'태계일주' 포스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태계일주2'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가 첫 방송 됐다. 목적지는 인도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여행지인 만큼 기안84가 보여주는 인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높았던 터.

지난 '태계일주' 시즌1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왔었다. 메인보다 살짝 이른 시간임에도 '태계일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2%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태계일주2'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충분했다. 기안84가 보여주는 인도는 더 현실감 넘치고 색달랐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시즌2 여행 장소가 인도라는 것을 듣고 "막상 얘기를 들으니 고생할 게 좀 걱정이 되긴 한다"면서도 "예전에 나훈아 선생님이 인도에 갔는데 갠지스강 가면 사람들이 세수하는데 반대편에선 화장을 한다고 하더라. 결국 똑같이 태워서 갠지스강으로 보낸다고 하더라. 결국엔 우리 인생이 아닐까 싶었다. 그 모습이 좀 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기안84는 2주 인도 여행에 속옷 여분 1개, 양말 세 쌍, 멋쟁이용 꽃 남방 등만 가볍게 챙기고 7시간 20분 비행해서 인도 델리공항 도착했다. 기안84는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인도 바라나시라 국내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러나 타자마자 기안84는 "와우 스멜. 완전 익사이팅하네"라며 "너무 뜨거워. 엔진 열 때문에 뒷자리는 한증막이다. 살다살다 이런 찜질방 같은 버스는 처음 타본다"라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안84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클락션 파티에 역주행으로 혼란스러운 도로를 보고 "살아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간신히 차 없는 거리에 입성한 기안84는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기안84는 숙소 근처의 음식점에 갔다. 느낌대로 시켜서 등장한 음식에 기안84는 야무지게 손으로 식사를 했고, 현지인들 마저 놀라게 했다.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인도 여행이 시작됐다. 인도에서 처음 사귄 친구 비키와 갠지스강에 간 기안84는 기도를 드리며 강물의 맛을 봐 충격을 안겼다. 또한 현지인들과 수영대결까지 펼쳤다. 인도에 완벽 적응한 기안84는 인도의 디저트 파이어 빤에 도전했다. 파이어 빤은 껌처럼 씹는 디저트. 기안84는 이를 맛보고 "이 세상의 음식이 아니다"라며 현장을 벗어나 웃음을 안겼다.

'태계일주2' 첫 방송은 오후 9시 1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4.7%(닐슨코리아 기준)로 쾌조 스타트를 끊었다. 일요일 밤 장수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대적하게 된 '태계일주2'는 왕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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