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정화가 딸 아그네스와 10년만에 만났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날 방송에서는 300회 특집 신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배우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이 뇌암 선고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수술을 하면 90% 이상은 장애를 얻을 확률이 있고 50%는 사망한다는 말을 듣고 힘들어서 매일 기도를 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종양은 맞지만 수술은 당장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진단에 너무 감사했다”는 당시 심경에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런가 하면 김정화는 카페를 운영하는 CEO이기도. 그는 “아그네스가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고 오랫동안 딸처럼 생각하며 정을 쌓아온 후원 아동을 언급하며 “커피 수확이 주 수입원인 케냐 바링고 주의 생계를 위해 카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케냐 내 47개 주 중 45위였던 바링고 주의 경제지수가 이후 11위까지 올랐다고. 국빈 자격으로 케냐에 다녀온 이야기도 전해졌다.

우간다로 자리를 옮긴 김정화 가족에게 또 다른 뜻 깊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영상 통화로만 안부를 묻다 10년 만에 딸 아그네스를 만나게 된 것. 그의 곁에는 남편 사무엘도 함께 있었다. 식을 올리지 않은 아그네스 부부의 결혼식을 준비한 김정화는 남편과 결혼 10주년을 맞아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귀국 후 부부는 선배인 코미디언 이성미를 만났다. 5년 동안 유방암 투병을 했던 이성미는 유은성의 아픔에 공감하며 부부를 위로했다. 김정화는 유은성의 스케줄을 들려주며 “하는 일이 너무 많다. 옆에서 보면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토로했다.

“미친 거 아니야?”라며 유은성의 일 중독을 지적하던 이성미는 “혹시 먼저 가면 정화에게 남겨주고 싶어서 그래?”라고 물었다. 유은성은 “어떻게 알았어?”라고 깜짝 놀라며 “’늦지 않게 일을 많이 해두면 가족들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나도 그랬어. ‘나 없으면 아이들과 남편은 어떻게 하지’ 걱정했어”라며 “그러다 어느 날 생각이 바뀌었어. 그 돈 몇 푼으로 인생을 살 순 없잖아. 가족과 있어주는 게 중요해”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한편 다음 신상 부부로는 코미디언 박미선-이봉원 부부가 등장해 '각집살이'의 실체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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