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 존2' PD들이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이하 '더 존2')가 지난 14일 공개됐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와 믿고 보는 조효진, 김동진 PD가 만나 더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왔다. '이게 바로 디즈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스케일에 말 그대로 '존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류 대표 3인방이 만나 재미를 더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조효진 PD는 "유재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새롭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분이다. 시즌 1을 할 때도 이야기를 나눌 때 '버티자'라는 세 글자가 나오기까지 한참 이야기했다. '그냥 4시간 동안 버티자'라고 했을 때 '방송이 되겠니?'라고 했지만, 이렇게 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람을 많이 만나기도 하고, 사람이 없기도 하다. 3회의 결혼식처럼 돌발상황들도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3회에서 유재석은 카이스트 내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했고, 학식을 먹는 학생들의 식비를 대신 내주기도 했다. 조효진 PD는 "돈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제작비에서 퉁쳐주겠다고 했는데, 유재석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하더라"라며 미담을 전했다.
압도적인 스케일인 만큼, 제작비도 궁금해졌다. "제작비를 단순히 지상파와 비교할 수는 없다. 지상파는 제작비가 세이브 되는 경우가 많기에 단순 비교를 할 수 없다. 시즌 1에 비해 조금 는 것 같다.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든 건 1회였다. 제작비도 제작비인데, 건물 밖으로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안전을 위해 지지대를 놓는 등 여러 작업으로 인해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귀신이 천장에서 날아오는 것도 레일을 깔아야 했는데, 세트장이 아니라서 어렵더라.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이라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상상을 모두 현실로 재현하기는 어려울 터. 김동진 PD는 "제작비 때문에 하지 못한 아이템도 있고, 막상 해보니 어려워서 해보지 못한 아이템도 있다. 시간과 제작비를 알아본 후 이번 시즌에서 만들기 어려워서 아껴둔 것도 있다. 그런 아이템은 다음 시즌에서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어떤 아이템은 태풍 때문에 장소가 날아가서 하지 못한 적도 있다. 온실 같은 장소였는데, 촬영 며칠 전에 태풍 때문에 바람에 날아갔다. 그래서 그 아이템은 아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3도 만나볼 수 있을까. "디즈니가 시켜주면 한다고 할 거다. 시즌 3를 하게 된다면 '이런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둔 건 많다. 아이템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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