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홍진경이 장우영과 애증의 관계가 됐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 42회 '귀신 특집'은, 귀신들의 사교모임에 참석한 멤버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인간을 찾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저마다 토시오, 강시, 저승사자 등 다양한 귀신들로 분했다. 특히 주우재는 평소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었던 '유령 신부'의 빅터로 변신해 멤버들로부터 "드디어 실사판을 본다" 는 평가를 받았다. 멤버들은 "우재야 고맙다, 우재가 분장에 진심인 건 처음본다" 라며 놀려댔고. 주우재는 "밤새 생각해서 분장해가지고 오면 뭐해, 이러고들 오는데" 라며 평소 멤버들에게 밀렸던 자신의 처지를 한탄해 웃음을 줬다.
이후, 이 날의 게스트 옥택연이 등장했다. 홍진경은 옥택연을 보자마자 "쟤들 보다가 택연씨 보니까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안약 넣은 느낌" 이라며 극찬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우린 어떨 것 같냐" 라고 반박해 웃음을 줬다.
모든 멤버들이 호들갑을 떠는 가운데 정작 장우영은 시큰둥했다. 김숙이 옥택연에게 "우영이랑 별로 안 친하냐"는 질문을 할 정도였다. 옥택연과 장우영은 다급히 "친하다" 고 변명을 내놨다. 알고 보니 장우영은 옥택연이 출연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장우영은 옥택연의 출연이 믿기지 않는 듯, "진짜로 나올 줄은 몰랐다"는 멘트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프닝 이후 멤버들은 모델팀 주우재와 홍진경, 개그맨팀 조세호와 김숙, 2PM 장우영과 옥택연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첫번째 게임은 음악을 듣고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서 브브걸의 '롤린'을 후렴구를 듣고서도 틀린 조세호와, god의 '촛불하나'를 듣고 '바람개비'라는 오답을 외친 김숙은 유력한 '인간'으로 지목되고 말았다.
2라운드는 '고요속의 외침'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서는 15년 지기 장우영, 옥택연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제작진은 '2PM'과 관련된 문제를 냈는데. 옥택연이 "우리를 뭐라고 부르지?" 라고 묻자 장우영은 "짐승돌" 이라고 빠르게 답했고. "우리 막 날라다니고 굴러다니고 그랬던 것" 이라는 옥택연의 설명에는 장우영이 "아크로바틱" 이라 답하는 등 속전속결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단숨에 10개의 문제를 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임이 모두 끝나고 '귀신'들 속에 숨어있던 '인간'을 찾아내는 시간이 왔다. 멤버들은 1라운드에서의 기억으로 조세호와 김숙을 유력 '인간' 후보로 꼽았으나, 장우영만은 홍진경을 의심했다. 갑작스레 지적을 받은 홍진경은 어색하게 웃었고, 주우재에게 이를 바로 들켜 인간이냐 귀신이냐를 판단받는 자리에 서고 말았다. 만약 인간일 경우, 제작진이 사방에서 물총을 쏘기로 했다.
장우영은 홍진경을 지목한 장본인이라는 이유로 홍진경 곁에 나란히 서야 했다. 장우영은 만약 홍진경이 인간이 아니라면 대신 물총을 맞기로 약속했다. 마침내 물총이 발사되고, 홍진경의 정체는 '인간'으로 밝혀졌다.
홍진경은 "나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저 새X 때문에 다 망했어" 라고 투덜대었다. 바로 지난 주, '수저게임'을 진행하며 장우영에게 사기결혼을 당했던 홍진경은 2주 째 장우영으로 인해 게임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녀는 "장우영 짜증나" 라고 외치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