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이 각자의 본업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식당 개업을 두고 대립하는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자이언트핑크 부부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생후 4개월이었던 아들 이서는 어느새 14개월이 돼 걸음마를 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동훈은 육아 대신 휴대폰으로 덮밥 조사를 하는 데 빠져 있었고, MC들은 “공동 육아를 하지 않냐”며 깜짝 놀랐다. 그는 “아들이 태어난 후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존에 운영했던 양식 식당이 아닌 대중적인 식당을 개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통 덮밥집 생각 뿐인 남편의 태도를 지적한 자이언트핑크는 “(가게가) 안정될 때까지는 봐줘야 한다”는 말에 기막힌 듯 “안정화까지는 내가 애 보면서 일하고?”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연히 나도 육아하지. 최선을 다할 테니 이해와 응원을 해달라는 거지”라는 말에 “아이 앞에서 폰만 보는데 어떻게 날 돕겠다는 거냐”며 “폰 안 보고 육아만 했으면 좋겠다. 덮밥 얘기도 안 꺼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지만 한동훈은 아이를 데리고 간 놀이터에서도 주민들에게 덮밥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하느라 자리를 비워 자이언트핑크를 분노케 했다.
부부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자이언트핑크는 덮밥집 개업을 반대하며 “점심 장사만 하고 올 거야? 저녁 장사 끝나면 8~9시인데 언제 일하고 언제 육아를 할 거냐”고 일침했다. “둘을 위해서 일하려는 것 아니냐”며 “최대한 빨리 장사가 잘 돼서 일주일에 이틀 이상은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남편의 막연한 대답에 자이언트핑크는 “나도 일을 해야 하는데, 나도 앨범 내고 싶고”라고 토로했고, 워킹맘인 이지혜, 이현이 모두 경력단절을 걱정하는 자이언트핑크의 고민을 이해했다.
결국 자이언트핑크는 “나 아는 언니들 중에 제일 세고 객관적인 언니들 있거든. 그 언니들 앞에서 요리할 수 있겠어?”라며 “언니들이 덮밥집을 여는 데 찬성하면 나도 아무 말 하지 않겠다”고 했다. “맛없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라는 한동훈의 자신감으로 내기가 성사됐다.
자이언트핑크와 친한 고은아, 제아, 치타가 두 사람의 집을 찾아왔다. 에피타이저인 새우 우삼겹 우동을 시작으로 삼겹살 덮밥, 연어 성게알 덮밥은 호평을 받았다.
제아, 고은아는 “이런 덮밥 먹으면 늘 고기가 느끼했는데 안 느끼하다”, “냉정하게 맛있다”고 칭찬한 반면 치타는 “고기가 좀 질기다”, “밥이 떡같이 됐다”고 기탄없이 평가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만장일치로 칭찬한 게 아니라 덮밥집 개업을 보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MC들 사이에서 한동훈의 덮밥집 개업과 자이언트핑크의 음원 발매를 두고 토론이 펼쳐졌다.
문경은, 이현이는 자이언트핑크의 편을 들었다. 박군 역시 "앨범은 꾸준히 내야 한다. 뭐가 (대박이) 터질지 모른다"며 가수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다. 3대 3이 되자 "랩 한 번 보여달라"고 요청한 MC들은 수위 높은 자이언트핑크의 랩에 황급히 "안 돼"를 외쳐 웃음을 줬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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