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박찬홍 감독, 정우/사진=JTBC 제공
'기적의 형제' 박찬홍 감독, 정우/사진=JTBC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기적의 형제' 제작발표회 현장에 웃음과 눈물이 쏟아졌다.

28일 오후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찬홍 감독,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가 참석했다.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박찬홍 감독은 "살다보면 기적을 바랄 때가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조리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는데 가끔 기적을 기대하게 되지 않나. 그런 기적의 순간을 드라마로 구체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우는 '어떤 기적을 바라고 있냐'는 질문에 " 시청률도 잘 나오면 좋고 작품 찍을 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률이 대박났으면 좋겠다"면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가능성이 있는 기적이라면,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는데 지금은 천국에 계실거다. 그런 아버지를 꿈속에서라도 만나서 안아보고 싶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함께 듣던 박찬홍 감독은 "제 아이 중 하나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하반신 마비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 친구와 약속했다. 지팡이를 짚을만할 정도로 일어나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같이 걷자고 했다. 꼭 같이 걷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크리에이터 박위 씨는 지난 2014년 추락 사고를 겪고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정우는 "박위는 저와도 막역한 사이다. 장난을 많이 치는 동생인데 그 친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어제 제가 출연했다. 그것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제가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해서) 천상 배우라는 직업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싶다. 철 없어 보이는 정우여도 예쁘게 봐주시고 수목 10시반에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신다면 응원해주시는 마음으로 4화까지만 봐달라. 그럼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인 '기적의 형제'는 시작부터 달랐다. '기적의 형제'에 시청률의 기적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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