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쳐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아들들이 떠난 뒤의 허전한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00회 특집으로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오연수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손지창의 경우는 혈압이 약간 높게 나왔고, 쓸개에 혹이 발견됐다. 의사는 쓸개의 혹을 따로 제거할 수 없어 아예 쓸개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해당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오연수는 "쓸개빠진 놈이 되는 거니까" 라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웃겼다.

이후 두 사람은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를 작성하러 갔다. 매체를 통해 '연명치료 거부'에 대한 정보를 접한 두 사람은 마침 뜻이 맞았다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연명치료 거부 서명을 미리 해두려 한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아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왜 그걸 엄마 아빠가 결정하냐며 화내더라" 는 얘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병원에서 나온 두 사람은 뮤지컬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를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소현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같이 나온 동문이었다. 손지창은 손준호와 바로 어제도 만났다며 끈끈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하던 중 자연스레 자녀들 근황도 공개됐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이는 벌써 여덟살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손지창 부부의 첫째 아들은 제대 후 복학하였으며, 둘째 아들은 현재 군 복무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손준호가 "둘째 입대 할 때 안 우셨어요" 라고 묻자 오연수는 "나도 울었지, 그런데 지창오빠는 논산훈련소 글자가 보이자마자 눈물을 닦더라고" 라고 말하며 눈물 닦는 손지창을 흉내냈다. 오연수는 스튜디오에서 "아들이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입대해서, 전쟁터 보내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안쓰럽고 복잡미묘하더라" 고 말했다. 또한 오연수는 "나는 첫째가 제대하고 집으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독립하겠다' 고 하더라" 며 서운해했다. 이후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들이 독립 후 집에 단 둘만 있는 것에 대한 허전함을 털어놨다. 손지창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공기만 맴도는 그 방이 보기가 싫은 거예요" 라며 허전함이 싫어 아이들 방문을 닫아놓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작은 집으로 이사할까도 고민했다" 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졸업하면 다시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독립한다고 하더라, 아이들의 빈자리에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라며 부모로서의 애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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