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유재석이 기부천사 면모를 보였다.
15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문구점 영업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하하,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는 폐업을 앞둔 문구점을 찾게 됐다. 문구점 사장님들에 의하면 해당 문구점은 지난 1990년 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려 33년이나 된 곳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문구점은 폐업을 앞두게 됐다. 사장님은 "도로 확장 공사를 시작한다"며 "그래서 더 이상 임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포 정리를 하면서 좀 싸게 팔고 나머지 쌓인 남은 재고들은 나눔하거나 폐기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물건 판매를 도와주기로 했다. 이때 박진주는 유재석에 대해 "이 오빠한테 장사 맡기면 안된다"고 했고 이미주는 "기부 천사다"고 했다. 하하 역시 "이 형은 그냥 나눔이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는 너네처럼 격조 없게 장사 안한다"고 맞섰다.
이후 멤버들은 팀을 나눴다. 멤버들은 유재석과 하하로 한팀, 박진주와 이이경이 한팀, 이어 이미주와 주우재가 한 팀이 되어 영업에 나섰다. 가정 먼저 유재석, 하하 팀은 폐업을 앞둔 문방구의 오래된 물건을 팔기 위해 영업에 나섰다.
유재석과 하하는 차를 타고 나섰고 이때 차를 운전하던 유재석은 "여기로 가면 옛날 우리 집 나오는데 내가 앞구정 날라리 부른 수유리가 여기다"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다"며 추억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 여기서 버스 타고 다녔는데 대박이다"고 했고 하하는 "이쪽 골목에서 좀 많이 뺏겼을 것"이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던 유재석이 "옛 고향에 왔으니까 추억에 젖었다"고 했고 하하는 "다 못 팔고 '추억을 얻었어' 하지 말고 무조건 실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이이경과 박진주는 직장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강남으로 갔다. 강남역으로 이동하면서 이이경은 자신이 길을 많이 알고 경험도 많다며 "난 수원역 앞 먹자골목에서 옷도 팔아봤다"고 했다. 이에 박진주는 이이경과 한 팀이 된 것에 기뻐했다. 박진주는 이이경에게 "우산 팔면 오빠라고 부르겠다"고 했고 이이경은 "오카리나 2개 이상 팔면 누나라고 부르겠다"고 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승부욕에 불타올랐고 이이경이 우산 4개를 팔아버렸다. 이에 박진주는 이이경에게 오빠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주우재와 이미주는 가로수길로 향했다. 운전하다 주우재는 마이크가 걸려 불편해 했고 이를 본 이미주는 "뼈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이에 발끈한 주우재는 이미주에게 "너나 50kg넘고 이야기 하라"고 했고 주우재는 이미주가 몸무게를 묻자 "유사 70㎏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한 64㎏ 정도 되나"며 "솔직히 오빠랑 손목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우재는 "슬렌더에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 경험을 얘기해 보자면 나를 만났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오빠는 글로만 연애 하지 않았냐"며 가소로워 했다. 또 이미주는 "유튜브에서 연애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가소롭다"며 "오빠는 글로만 배운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유재석과 하하는 대학생들에게서 어먹조동이라는 게임을 배웠다. 물고기 어에 나무 목, 새 조, 동물을 뜻하는 동을 합치는 언어로 이것들을 제외한 것을 말하는 거싱었다. 여기서 유재석은 게임에서 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와 문구점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선물로 주자"며 "뭘 양아치도 아니고 굳이 대학생들에게 돈 받고 파냐"고 하며 또다시 기부천사 면모를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