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이 안보현을 두고 혼돈을 겪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 10회에서는 첫 번째 전생을 본 충격을 겪는 지음(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음은 다시 첫 번째 전생의 꿈을 꿨다. 이번에는 자신을 부르는 한 여성의 목소리도 함께였다. 잠에서 깨 ‘수, 한야’라고 적은 지음은 “수가 나야. 서하를 닮은 신당의 한야라는 사람이 있었고. 나를 부르던 그 목소리는 누구지?”라고 기억을 되짚었다. 이후 잠든 서하의 얼굴을 보며 “천 년 전에 그 사람이 정말 너일까” 궁금해했다.
지음은 애경(차청화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놀라 달려갔다. 민기(이채민 분)는 애경의 병이 이미 한참 전부터 진전되고 있었음을 알렸고, 지음은 전생의 조카인 애경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왔으면 갈 수도 있고 갔으면 올 수도 있는 거지, 삼촌처럼”이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애경의 말에 지음은 “가지 마, 그쪽으로”라고 막으며 “아무 쪽으로도 가지 말고 최대한 오래 여기 내 옆에 있어 애경아”라고 바랐다.
민기는 지음에게 “전생이 기억났다고 찾아가고, 끝난 인연을 이어가면 문제가 생겨요. 보통 그 문제는 우리가 아니라 상대방이 감당해야 하고요”라며 "악연이었다면 그나마 나았겠죠. 만나서 풀 게 남은 사이니까. 하지만 좋은 인연은 달라요. 그런 인연은 다시 만나지 않고 흘러가게 둬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음은 자신이 애경을 찾아오는 바람에 병이 생겼다는 것을 부정하듯 “열아홉 번 사는 동안 인연 엮인 적 없는 줄 알아?”라고 반박했지만 “이 정도 긴 세월 엮인 사람 있었어요? 이렇게 가족 같은 관계는요?”라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민기는 “당신한테 이번 생이 새로운 생이긴 해요? 이미 끝난 전생의 인연 붙들고 사는 거 아니고?”라고 일침하며 “다른 사람들도 김애경 씨와 다르지 않을 거예요”라고 경고했다.
지음이 “당신은 대체 뭐야? 누구야?”라고 정체를 궁금해 하자 민기는 “당신이 평안해졌으면 좋겠어요. 돕고 싶어요”라며 “당신한테는 전생을 기억하는 걸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첫 번째 생에 답이 있고 그걸 전부 기억해 내야해요. 그걸 전부 끝낼 수 있다면 모든 게 해결돼요. 김애경 씨를 살릴 방법은 하나예요”라고 알려줬다.
무령을 든 지음은 첫 번째 생에서 자신을 ‘수’라고 부르던 사람이 초원(하윤경 분)을 닮은 여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서하를 닮은 신당 한야의 칼이 번뜩임과 동시에 언니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자 수는 언니를 끌어 안고 “죽일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전생의 기억에 몰입해 "어떡해"라며 오열하던 지음은 수처럼 "죽일 것이다"라는 말을 반복하다 눈 앞에 있는 서하의 목을 졸랐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두 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토,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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