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주미와 김민준이 전생과 현생을 절묘하게 잇는 슬로우 포옹을 했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3%,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다.
‘아씨 두리안’ 10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단치감(김민준)이 서로를 향해 한층 더 애틋함이 깊어진 끝에 서로에게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두리안은 전생에서 돌쇠(김민준)와 합방에 들어가기 전 자신에게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던 돌쇠를 회상했던 상태. 돌쇠는 두리안의 옷고름을 풀어 저고리를 벗긴 후 벅찬 감정에 촉촉해진 눈망울을 한 채 “저의 심정을 짐작하시는지요. 제 목숨은 저의 것이 아닙니다. 애기씨를 위해 있는 목숨입니다”라고 고백했고, 이때를 떠올리며 두리안은 돌쇠에 대한 그리움을 씻으려는 듯 수건으로 천천히 땀을 닦아 냈다. 바로 그 순간 단치감이 두리안을 홀린 듯 멍하니 지켜보다, 이내 정신을 차렸다.
이후 단치감은 늦은 시간 업무에 매진하던 중에도 문득 고혹적이었던 두리안의 뒤태를 자기도 모르게 떠올렸다. 단치감은 두리안이 홀몸이 아니라는 말에 실망했다.
화장실에서 간 김소저가 오지 않자 걱정이 된 두리안은 김소저를 찾아 나섰고, 김소저가 달거리로 인해 나갈 수 없다는 말에 두리안은 홀로 화장실에서 나왔다. 이때 남자들이 서로에게 주먹다짐을 벌이다 두리안에게 부딪힐 듯 쓰러졌고, 이를 본 단치감이 두리안에게 뛰어가 몸을 날려 확 감싸 안는 ‘슬로우 포옹’이 이뤄진 것. 단치감의 품에 안긴 두리안은 전생에서 저고리를 벗은 돌쇠가 “애기씨. 저 봐주셔요. 부끄럽지만 이게 저입니다”라면서 조심스럽게 포옹했던, 뜨거웠던 합방날을 떠올렸다.
이어 단치감은 한실장(강성화)을 시켜 김소저를 위한 위생용품을 부탁했고, 그 사이 이은성(한다감)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쏟아진 것을 확인한 단치감은 다시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무시했다. 단치감과 두리안은 격정 멜로를 예상케 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1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아씨 두리안’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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