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안은진이 모든 남자들을 유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남궁민은 비혼주의를 선언했다.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화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살던 마을 능군리에 이장현(남궁민 분)이 나타나 유길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길채는 "새야.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묻다가도 "말 안 하면 다리몽둥이를 칵 분질러버리겠다"며 자기애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양반의 여식들이 모여 있는 모임에 간 유길채는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유화(김가희 분)에게 "너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 궁금하면 가서 말이라도 걸어봐라. 어깨를 두드리면서 이렇게 웃으면서"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화는 "나는 그런 경박한 짓은 안 한다"며 오히려 유길채를 무시했다. 이곳의 여자들은 경은애(이다인 분)만을 따르며 좋아했고, 경은애는 차분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유길채와 정반대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날 밤, 집에 돌아간 유길채는 잠들기 전 종종이(박정연 분)에게 "난 곧 멋진 사내에게 시집갈테니. 난 반드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말 거라고"라며 "장차 그 분을 만나면 직접 수놓은 베개를 드릴 거야. 우린 꿈에서도 만나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굴이 잘 보이지 않지만 운명처럼 느껴지는 남자가 나오는 꿈을 꿨다.
다음날, 유영채(박은우 분)가 "연준(이학주 분) 도련님이 은애 언니 좋아한대"라며 유길채를 약올렸다. 이에 유길채는 "너 내 앞에서 은애 얘기하지 말랬지"라며 경은애를 질투했다. 유길채는 남연준을 흠모하고 있었다.
꽃달임에 참석한 유길채는 종종이에게 "남자들이 나를 좋아하는 게 내 빼어난 외모뿐만은 아니다. 나는 노력하는 여인이다. 오늘 내 앙큼한 맛 좀 봐라"라며 남자들을 유혹할 것이라 다짐했다. 꽃달임이 시작되자 유길채는 여러 남자들을 홀리며 돌아다니며 분란을 일으켰다. 이에 남자들의 정혼자들은 삐치고 토라지고 유길채를 원망했다.
성균관 유생인 남연준(이학주 분)가 나타났다. 남연준은 "전하께 상소 올리고자 한다"며 명과 오랑캐의 싸움을 언급했다. 그때 이장현이 "명이 오랑캐를 이기라는 법 있소?"라며 남연준의 말에 반박했다. 이장현은 선비들의 자존심을 뭉개놓고 사라졌다.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이장현은 선비들을 조롱해 화를 돋워놓고는 마을 어르신들을 구워 삶아 마을에 터를 잡았다. 이에 선비들 사이에서는 이장현에 대해 모든 마을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들을 두고, 오랑캐와 어울려 논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유길채는 "그네를 타다 보면 치마가 살짝살짝 들리겠지? 운 좋으면 속살도 살짝 보이겠지? 애간장들 타겠지?"라며 버선을 살짝 내리고는 그네를 타기 시작했다. 그때 그 모습을 이장현이 보게 됐다.
유길채가 그네에서 일부러 떨어졌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마을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유길채를 걱정했다. 그러나 유길채가 원한 단 한 사람, 남연준은 오지 않았다. 남연준은 경은애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유길채는 치마를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그네를 탔다. 이장현이 근처에 왔을 때 유길채가 실수로 그네에서 떨어졌고 이장현이 유길채를 안아서 받았다. 그때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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