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김래원과 남궁민이 금토드라마로 맞붙는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MBC '연인'이 같은 날 동시 출격하는 것.
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방송국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참석했다.
'소옆경2'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2에서는 소방서와 경찰서에 더해 '국과수'까지 이야기의 범위를 넓혀 보다 업그레이드된 공조를 그린다는 각오다.
다만 '소옆경'은 오늘(4일) 오후 10시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SBS 금토드라마로, 경쟁작은 동시간대 MBC '연인'이다. 남궁민 주연의 연인 역시 같은 날 오후 9시 50분 방영을 시작해 두 드라마가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 이야기가 나오자 '소옆경2'의 신 감독은 "부담이 왜 없을까. 많이 부담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르가 사극이고 저희는 현대극이라 보시는 시청자들도 달라질 것 같긴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래원은 '연인' 언급이 나오자 "몰랐다"면서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되묻기도. 또한 '연인' 측을 향해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호준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촬영했고, 모든 촬영 현장이 비슷할 것 같다. 저희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쪽 팀도 잘했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조금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거들었다.
같은날 오후 3시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10년 만에 돌아온 남궁민표 사극이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선 김래원의 발언을 전해들은 남궁민은 이에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드라마의 제목이 두글자인데 모르셨다? 제가 피드백을 드리면 여태까지 인터뷰한 건 다 없어질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하며 "모를 수도 있다.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몰랐다 정도의 뜻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 작품 제가 너무 재밌게 봤다"면서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배우끼리의 경쟁이 표현되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같은 시간대고 같이 첫방이 되다보니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근데 래원씨 전 좀 자신 있어요"라고 덧붙여 두 작품의 쟁쟁한 대결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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