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캡쳐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전국민 투표를 통해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는 '국민사형투표' 문자가 발송됐고, 박해진과 임지연은 문자 보낸 범인을 찾기 위해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에서는 아동 성착취물 유포자 배기철이 1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죄질에 비해 너무나도 약한 형벌에, 형무소 앞에는 분노한 시민들로 가득했다. 김무찬(박해진 분)은 그의 팀원들과 함께 배기철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배기철은 "경찰이 나 경호해주는거? 대한민국 많이 좋아졌네 선진국같애" 라며 웃는가 하면 차 안에서도 연신 경찰을 모욕하는 말들을 던져 김무찬과 팀원들을 분노케 했다.

배기철을 풀어주고 화를 참지 못한 김무찬은 배기철의 차에 돌을 던졌다. 허겁지겁 떠나가는 배기철을 보며 김무찬의 동료 최진수(신정근 분)는 "변호사가 전직 대법관이야, 반성 많이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무찬은 " 다신 그런 더러운 짓 안할거라고, 개가 똥을 끊지" 라며 연신 화를 냈다.

김무찬은 배기철의 추가 범죄를 알아 내 배기철을 다시 잡아넣을 생각이었다. 그는 배기철의 집으로 찾아가 배기철의 외국인 아내를 설득하였다. 외국인 아내는 배기철에게 맞고 사는지 온 몸이 멍 투성이였다. 김무찬은 "배기철이 결혼할 때 계약 지킬 거 같아? 이대로 입 다물면 당신도 공범이야, 잘 생각해 봐요" 라며 설득했지만 배기철의 아내는 듣지 않았다.

김무찬은 배기철의 집 앞을 떠나려다 배기철이 아내를 때리려고 하는 것을 목격하곤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무찬은 돌멩이로 근처 CCTV를 부순 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배기철을 때렸다. 다음 날, 배기철이 경찰서로 찾아와 김무찬에게 항의했으나 김무찬은 "증거있냐" 며 발뺌했다.

한편 사이버수사국 경위 주현(임지연 분)은 여동생 주민(권아름 분)의 컴퓨터를 고치려다 동생의 컴퓨터가 좀비 피씨가 된 것을 알았다. 그녀는 좀비 피씨가 된 컴퓨터에서 수상한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 강아지탈을 쓴 남자는 "대한민국엔 개선의 여지가 없어" 라며 "내가 너 잡으러 간다" 라고 말로 영상을 끝맺었다.

주현은 해당 영상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상사에게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현은 내부고발자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 상사는 그녀의 말을 무시해버렸다.

그 날 밤, 모든 국민에게 "배기철을 사형시키겠습니까?" 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국민사형투표 결과, 85퍼센트가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했고. 다음 날 배기철은 의자에 묶인 채 입에는 지폐를 잔뜩 문 시신으로 발견됐다.

강아지탈을 쓴 남자는 전 국민에게 영상을 보냈다. 그는 "지금부터 매달 15일, 30일밤 10시 18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하겠다, 투표는 한 시간동안 50퍼센트 이상의 득표수가 나와야만 사형을 받는다" 며 "저지른 죄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처벌을 받는 자, 법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무죄의 악마들을 심판할 수 있는 건 결국 여러분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충실한 워치독이 되어 그 자들을 감시하고 목덜미를 물겠다" 고 말했다.

김무찬은 강아지탈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전담 수사팀의 팀장으로 선임됐다. 주현은 상사에게 다시금 영상에 대해 어필했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자, 김무찬을 찾아가 자신이 범인을 안다고 말했다.

주현은 "사형투표 나기 전에 제가 발견한건데 범인이 배기철건 터트리기 전에 퍼트린 테스트영상이다, 테스트영상과 본 영상에 딱 하나 안 바뀐 게 있더라" 고 말했다. 그녀는 "무죄의 악마들" 이라는 표현을 짚으며 "딸을 죽인 피해자가 무죄로 풀려나자 피의자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그 아버지가 한 말이다. '무죄의 악마들'. 그 아버지 권석주(박성웅 분)가 범인입니다" 라고 말했다.

주현의 말에 김무찬은 권석주를 체포하던 날의 장면을 떠올렸다. 김무찬이 권석주를 겨누며 "그만해 형" 이라고 애절하게 외치고, 권석주가 미소 짓는 장면에서 드라마가 마무리됐다.

한편,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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