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캡처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효리, 엄정화, 김완선이 앞에서 이끌고, 보아와 화사가 뒤에서 밀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세대를 초월한 다섯 명의 가수들이 모여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10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종영했다.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는 마지막 유랑지인 서울에서 유랑 공연을 이어갔다. 다섯 명은 유랑 공연을 마치며 한층 더 끈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다섯 명이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쓰며 진심을 전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기획하고 제안했던 이효리에 대해 엄정화는 "나에게 효리란 존재는 의미가 계속 바뀌어왔다. 나의 빛나는 시기가 끝나감을 느끼게 했던 존재다. 효리가 내 손을 잡아줘서 너무너무 좋았다. 나도 효리에게 길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 김완선에 대해 이효리는 "언니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더 사랑하는 그런 사이가 되길 바란다. 점점 얼굴도 밝아지고 말수도 많아지고 웃음도 많아졌다"며 좋아했다.

보아는 엄정화를 보고 "제가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었다. 따뜻하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언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보아를 보고 "이 힘든 연예계 바닥에서 오래 버터준 것만으로 많은 의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화사에 대해 이효리는 "굉장히 의지가 되고, 도움을 받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막내답지 않게 성숙했던 화사를 추억했다.

엄정화부터 화사까지 다섯 멤버들은 3개월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해를 시작으로 여수, 광양, 광주, 양양, 평창, 서울까지 다수의 지역에서 공연을 펼쳤고, 세대를 초월한 끈끈한 우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영상 조회 수 총 1억 3천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성을 보여줬으며, 화려한 모습 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고충을 담으며 많은 공감을 샀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에게 엄격했던 잣대 역시 무너졌고, 시청자들 역시 한마음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김완선부터 화사는 서로에게 위안 받고 용기를 얻었다. 이효리는 방송 말미 "동생들은 앞날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고, 언니들은 나의 뒷모습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깊은 감동을 전한 가운데, 자신만의 길을 걷는 아티스트들에게 응원과 존경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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