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쳐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불륜녀로 오해받아 법원 앞에서 망신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8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출연해 활약했다.

양나래는 스튜디오에 오자마자 "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 화나는 일을 쌓아가지고 말씀드리려고 왔는데, 제가 사실 두 분을 보니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며 덱스와 권율의 미모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양나래는 "1년에 200건 정도의 이혼 사례를 맡는다" 며 "예전에는 황혼이혼이 많았지만 요즘 이혼의 이유는 80~90%가 불륜"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날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불륜 사례를 털어놨고, 또한 본인이 불륜녀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화나'에 나온 진짜 이유다" 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나래는 "어떤 사건이 있었냐면, 아내가 의부증이 있는 분이었다. 한 3분 정도만 연락이 안 돼도 난리법석을 피우시는 분이었는데. 사실 업무용 전화가 올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럴 때 회사로 전화해 남편이 일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는 분이었다, 그래서 남편분이 지쳐서 이혼소송을 하게 된 것이었다" 라고 말했다.

양나래는 "조정기일이라 남편분과 함께 그 자리에 같이 갔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조정위원님에게 '조정위원님, 제 남편이 저 여자와 바람이 난 것 같다' 라고 " 라고 말했다. 양나래는 이어 "그 여자분이 '하고 많은 변호사 중 저 여자를 선택한 건 저 여자랑 뭐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고 했다.

결국 조정은 결렬됐고, 의뢰인인 남편은 아내와 마주치기 싫어 도망치듯 법원을 나갔다고 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어색한 미소로 의뢰인의 아내와 마주쳤는데. 아내가 사람 많은 법정 앞에서 "당신이 내 남편 꼬셨잖아!"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이후 양나래 변호사는 아내를 잘 타일러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녀는 "집에 가서 술 마셨다" 며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나화나'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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