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고우림이 김연아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27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고우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에게 감사할 일이 있다고 전한 고우림은 "아무래도 '미우새'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신동엽 형님이 계시니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하면서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 준 신동엽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제가 예전에 김연아와 프로그램을 헀었다"며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세기의 결혼식이었고 보는 저도 너무나 황홀했고 딸까지 초대해줘서 같이 갔다"고 다시 한번 축하했다.

신동엽은 "결혼식 전 저녁을 같이 먹었다"며 "갈라쇼에서 처음 만났는데 무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더라"고 했다. 이어 신동엽은 고우림에게 "김연아에게 어떻게 고백을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우림은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공연을 맡으며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고우림은 김연아에게 고백하고 싶었지만 연하남인 게 걸렸다고 했다.

고우림은 "일단 제가 연하이다 보니 표현하는 게 진정성이 떨어질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을 듣고 성숙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제 마음을 표현했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김연아가 감사 인사를 하러 왔는데 평생 후회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하는데 대단했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결혼 후 남편으로서 자기가 생각해도 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면서 "술이나 담배같은 걸 안 하고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약속을 잡는 모습을 안 보여줬다"고 했다.

서장훈은 "김연아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끊었다 이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고우림에게 김연아가 잔소리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고우림은 "잔소리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더라"며 "최근에 식사하고 난 후에 날씨가 워낙 더우니깐 빨리 안 치우면 벌레가 꼬이니까 빨리 빨리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이에 "잔소리하면 애교를 부린다던데 진짜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잔소리 하는데 저음이면 떳떳해 보이니까 조금 애교스럽고 조금 하이톤으로 알겠다고 막 그런다"고 말했다. 잔소리하면 애교부린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고우림은 "잔소리 할 때 평소처럼 저음으로 말하면 떳떳해 보이니까 애교를 부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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