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키가 오랜만의 휴식에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바쁘게 살아온 키의 휴식이 공개됐다.

전현무가 "나래가 감기에 걸려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는 "심한 감기다. 엄청 아프다더라"며 박나래를 걱정했다.

키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새벽 4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다. 키는 "48시간 못 잔 상태"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키는 헤어피스를 떼고 분장을 지웠다. 키가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여러 번 하자 코쿤이 "사나이라면 올인원"이라고 주장했다. 전현무도 "빨래 비누로 감아라"라며 잔소리하자 이장우는 "나래 누나 하나 없다고 분위기가 다르다. 칙칙하다"며 놀랐다. 전현무는 "군 내무반 같다. 나래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뮤직비디오 끝나면 항상 하는 버릇이 있다. 관리하느라 못 먹었던 음식들을 다 먹는다"라며 치킨, 떡볶이 등으로 상을 차렸다. 키는 차가운 맥주를 끝까지 들이키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코쿤이 "치킨이랑 떡볶이가 진리냐"고 묻자 전현무는 질문 자체가 어이없다는 듯 새초롬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내가 10년 전 드라마에서 떡볶이랑 치킨 팔았다. 대본에 없던 것인데 내가 아이디어 낸 거였다"고 말했다. 코쿤은 "음식에 있어서 진짜 천재다"라고 추어올렸다.

키는 "일 끝나고 나서 나 자신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귀하다. 바빠서 조용한 적 없었다. 소리들에 항상 둘러싸였다. 오랜만에 마주한 정적, 고요함에 공허함과 허탈함, 동시에 뿌듯함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얼마 먹지도 못한 음식을 뒤로 한 채 단잠에 빠진 키를 꼼데와 가르송이 가만두지 않았다. 키는 "현무 삼촌 왔다"고 말해 개들의 주의를 돌렸다. 전현무는 "사람보다 낫다"며 "또 나한테 맡겨라"라고 부탁했다.

키는 안무 연습 후유증으로 아파하며 몸 여기저기 파스를 붙였다. 키는 TV를 보다가 '나 혼자 산다'에 이장우가 나오자 "제일 웃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키는 어제 먹다 남은 치킨과 떡볶이를 데워 먹었다. 이장우가 "저렇게 배달음식 여러 번에 나눠 먹으면 식대는 적게 들겠다"며 부러워하자 전현무는 "누가 혼자 사는데 식대라고 하냐. 회사에 식대 청구할 때나 식대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키는 꼼데, 가르송을 위해 산책을 나갔다. 집에서 등에 붙였던 파스가 더운 날씨에 덩달아 열이 올랐다. 당황한 키는 "거기 누구 없냐"며 손이 닿지 않아 어쩔 줄 몰라했다. 간신히 파스를 뗀 키는 벤치에 드러누워 쉬었다.

집에 돌아와서 족욕을 하고 수박과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며 명상을 했다. 안마까지 하며 푹 쉬는 하루를 보냈다. 무지개 멤버들은 "오늘 키 일상이 너무 인간적이었다"며 좋아했다.

네 번째 집까지 다 둘러 본 김대호는 복권 판매점에 방문해 복권을 구매했다. 김대호는 "울릉도를 검색했더니 이 복권 가게에서 1등이 4명이나 나왔다더라"며 "임장도 했고, 마음에 드는 매물도 있다. 돈만 있으면 된다. 돈은 복권으로 벌겠다"며 욕망을 드러냈다. 10만 원 어치 복권을 구매한 김대호는 큰 나무 앞에 서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얼마 당첨 됐냐는 무지개 멤버들의 질문에 김대호는 "5천 원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울릉도 어판장으로 가서 독도새우, 오징어 등을 포장해 캠핑장에 갔다. 텐트를 치고 조리기구를 꺼내 요리를 시작했다. 오징어 몸통 속에 냉동만두 속만 파내 넣고 찜기에 넣어 오징어순대를 만들었다. 독도새우를 손질하고 비빔면, 오징어회 등으로 상을 차렸다. 김대호는 막걸리를 한 잔 마신 후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음식에 진심인 김대호를 본 기안84는 "집은 애초에 살 생각이 없었다"며 김대호의 속마음을 읽어 웃음을 자아냈따.

요리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요리했다. 김대호는 "비까지 맛있다"고 외치며 특유의 낙천성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독도 새우 머리를 모아 튀겨 먹었다. 평소 식탐이 별로 없는 키도 "뭐라도 먹고싶다"며 한탄했다. 김대호가 "이제 2차 가야지"라며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물놀이를 시작했다. 전날 밤, 캠핑장에 놀러온 커플과 함께 술을 마신 김대호는 커플의 결혼식 때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이것도 인연인데 스케줄은 조정하면 된다. 약속했다"며 결혼식 날짜를 언급했다. 전현무가 "무슨 일 하시는 분들인지 아냐"고 묻자 김대호는 "저도 사실 다 기억나는 건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했다. 출출해진 김대호는 라면수프와 누룽지를 넣어 라죽을 끓여 먹었다.

기안84가 "언제 은퇴해서 울릉도 갈 계획이냐"고 물었다. 김대호가 "은퇴 빨리 하고싶다. 15년에서 20년 내에 하고싶다"고 답하자 전현무는 "너 그럼 60대다. 남들 은퇴할 때 하는 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