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6남매 아빠 박지헌의 고민이 눈길을 끈다.
5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는 V.O.S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을 본 박지헌은 "사실 우리한테 뭐랄까 열렬한 팬을 넘어서 삶의 모토 같다"며 "우리가 너무 많이 보니까 아이들도 항상 '방송 왜 안 나가느냐'라고 그런다"고 했다.
아내 또한 "박사님을 뵙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며 "고민 상담을 후련하게 잘 받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이어 박지헌의 아내는 박지헌에 대해 "남편은 너무 가족이 다 같이 있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며 "라면을 끓이면 다 불러야 하고 쓰레기를 버릴 때도 다 같이 나가자고 하고 캠핑을 가야 할 때는 다 같이 가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제가 붙여준 별명이 '투게더병'이다"고 말했다.
아이들과의 캠핑에 대해 박지헌은 "스케줄을 안 잡을 정도로 매일 다녔다"며 "갈수록 공허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냥 내가 첫째, 둘째 아이와 너무 뜨겁게 열애하고 있었나 보다"며 "상실감을 느낀다"고 했다.
박지헌은 6남매 자녀가 있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헌의 자녀들은 첫째는 고등학생이고 막내는 유치원생이었다. 부부는 아이들의 사춘기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홈스쿨링을 했다며 "15세가 된 아이와 셋이서만 여행을 떠났다"며 "첫째, 둘째는 여행을 다녀왔고 셋째는 자기는 뉴욕에 가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명선은 "둘째는 사춘기 여행을 가고 싶어서 중학교 1학년 때 나 목소리가 가라앉은 것 같다고 하면서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하더라"며 "기분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다면서 여행을 가야겠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헌은 "우리가 홈스쿨링을 10년 이상 하다 보니 생긴 효과인 것 같다"며 "우리가 관계기 좋다 보니 아이들이 중2병 같은 게 없었다"고 했다.
아이들을 커갈 수록 상실감을 느낀다는 박지헌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휩싸여 불면증까지 겪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어느날 남편이 아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며 '어떻게 할 거야'라고 하더라"며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첫째가 첫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전 그냥 우리 때를 떠올리면서 셋이서 밤새 이야기했다"고 했다. 아들의 연애에 대해 박지헌은 "내가 설레서 연애를 가르쳐 줬는데 그리고 나서 굉장히 기분이 이상해졌다"며 "아들이 이야기를 설렁설렁 듣더니 방에 가서 전화를 받고 원래 나와 그 시간에 운동을 했는데 안 나오는 거다"고 하며 우울하다고 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조금 과하다"며 "아내가 남편에게 '투게더병'이라고 한 건 한 바구니육아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나이대에 따라 대하는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보니 어릴 때는 한 바구니에 담는 거다"며 "분화가 안 된 미분화 가족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또 아내는 "첫째가 복싱을 하고 싶어 해서 같이 하다가 안면마비가 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헌은 "첫째가 운동을 정말 잘하는데 전 너무 가기 싫고 고통스러웠는데 결국 한 달 반 만에 마비가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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