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방송캡쳐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옥주X톰 부부와 메이킴X라일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 2'에서는 이옥주의 뉴멕시코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옥주는 "여기 온 지 22년 됐는데 드디어 애들이 대학 가고 막내가 고3이고 오랜만에 평화가 왔다. 그래서 남편 얼굴도 오랜만에 본다. 25년 만에 다시 신혼처럼 지내는 거 같다"라며 남편 톰과 밝게 인사를 건넸다.

이옥주는 "그게 1998년도 그때 많이 바빴다. 지인이 소개 시켜줘서 만났는데 사람들이 사인을 받으러 오니까 '저 사람을 알아?' 그러더라. 내가 얘기해도 웃지마 하면서 나 사실 코미디언이야 했는데 '근데 왜 이렇게 안 웃겨?' 이래서 내가 데이트할 때도 웃겨야 하나 했다"라며 톰과 만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국제결혼에 걱정이 많았냐는 질문에 이옥주는 "많았다. 일단 저희 아버지가 소개하러 갔더니 1시간 동안 나가서 담배를 피우셨다. 너무 충격이라 들어오질 못하시고. 아버니한테 맞을 각오로 갔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옥주는 "막상 결혼할 때가 되니까 두려운 게 없었다. 그냥.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냥 우리만 즐거운 거다. 그래서 운명인지 모른다. 그래서 전느 운명이라는 걸 믿게 됐다. 그러고 미국에 오려고 했던 건 큰아이가 혼혈이니까. 그때 당시에는 힘들었다. 키우기가. 제가 코미디언인데도 힘들 정도면 일반인들은 더 힘들었을 거다. 남편이 애를 데리고 나가면 속어도 쓰고 그런다. 그게 자연스러운 거다. 뭐든 새로 시작하니까. 그 당시에 애를 키우기도 힘들었고"라고 미국에 와야 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옥주는 "굉장히 특별한 손님들이 와서 특별하게 음식을 했다. 굶주린 사람들이 있어서 큰맘 먹었다"라며 남편 톰과 함께 분주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막내 딸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이옥주는 "재키야 이리와봐. 너 바지가 너무 짧지"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졌다. 이옥주는 "헤어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인턴으로 미용실에서 일을 했었다, 여름에. 근데 잘렸다. 머리를 감겨주는 역할인데 손톱이 긴 상태로 샴푸를 하니까 좀 그랬나봐요"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옥주는 "재키가 일단 첫 번째가 딸이기 때문에 더 신경 쓰이는 게 있고. 아들드은 막 굴려서 거칠게 살아도 아들이니까 믿는 게 있는데 딸이니까 좀 아껴서 되도록 고생 덜 하고 보살피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두 번째는 재키가 입양한 딸이기 때문에 마음이 더 간다"라며 딸에게 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옥주와 톰의 두 아들이 이옥주를 위한 꽃다발을 들고 집에 찾아왔다. 이옥주는 "밖에서 굶주리는 애들이라. 첫째 대니, 둘째 토미다. 대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서 이제 왔다. 1년에 한번이나 두번 온다"라고 오늘의 손님들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작은 농촌 마을 마니토바주에 살고 있는 11년 차 부부 메이킴과 라일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라일리는 "제가 한국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다. 좋은 사람이었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라고 메이와 직장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메이는 "생각 자체가 건전한 사람이었다. 쉽게 결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좋은 남자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남편이 저를 많이 웃게 해줬다. 덩치는 크지만 가끔 아기 같은 귀여운 모습이 많거든요. 저를 행복하게 해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집 정리로 시작하는 일상에 메이는 "한국에 있을 때는 아파트 살아서 모른던 것들인데 여기서는 할게 많다. 사람을 불러서 하면 비싸니까 캐나다 사람들은 알아서 하더라"라며 캐나다 생활에 대해 말했다.

요리를 하는 아내 메이의 곁을 떠나지 못하던 라일리는 아내를 걱정하는 거냐는 질문에 감자튀김이 맛 없어질까 걱정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 지켜보며 잔소리하는 남편 라일리에 메이가 폭발했다.

만족스러운 식사 후 두 사람이 멀끔하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섰다. 메이는 "저희 신랑 학교에요. 어린 나이에 교장이 됐다. 9월에 개학되면 7년 차 교장 선생님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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