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히밥이 전세사기를 당한 임원에 도움을 약속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히밥의 등장에 MC들은 “최초로 가장 어린 보스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히밥은 “히밥, 아미아미, 먹갱까지 소속되어 있는 종합 에프앤비 미디어 회사이다. 정말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어서 연 매출은 20억 원 이상이다”라고 회사 매출을 밝혔다. 히밥이 CEO로 있는 회사의 직원 수는 총 16명이었다.
히밥은 인터뷰에서 어떤 보스인지 묻는 질문에 “잘하는 거는 크게 잘했다고 칭찬해드린다. 관대한 보스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임원진의 인터뷰에서는 “괴물이다”, “매주 사직서를 쓰고 있긴 하다”, “일이 너무 힘들 때 운다” 등의 폭로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히밥과 직원들의 회의 모습도 공개됐다. 히밥은 매출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에서 숫자를 잘못 발표하는 등 연달아 실수를 보인 이상의 행동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히밥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MC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목표 매출액과 누적 매출액, 반응이 좋은 콘텐츠와 앞으로의 콘텐츠 기획 등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고, 회의 끝에선 이사가 “오늘 월급날이어서 모여있는 김에 정산 한번 해주실 수 있냐”라고 요청했다.
영상을 보던 히밥은 “저는 제가 직접 보낸다. 하나하나 관리를 하고 싶어서 직접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월급을 이체하는 히밥의 모습이 나왔고, 임원진은 인터뷰에서 월에 세전 1,20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한달에 1,200만원을 받는 다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숙은 “다른 회사보다 훨씬 많이 준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각자 매니저들 대기실에도 보여지는 걸로 아는데 다 꺼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많이 주는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히밥은 “임원진들이랑은 초반부터 같이 시작했다. 조 이사는 거의 창립 멤버라서 많이 드린다. 신입사원도 월 500 이상은 된다”라고 설명했다.
권이사는 “일 할 때는 속상하고 힘들 때도 많은데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모든 게 말끔하게 해소되는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콘텐츠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한 임원은 “조이사님이 속상한 일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조이사는 “이별보다 더 슬픈 일이다. 최근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법적으로 진행 중이긴 한데 사실상 돌려 받기는 힘들다더라”라면서 피해 금액이 약 3억 원대임을 밝혔다.
조이사는 “그거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어서 실수가 많았다”라고 털어놨고, 히밥은 “제가 최대한 도와드리겠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조이사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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