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혜가 이상엽을 기다렸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이권숙(김소혜 분)과 멀어지려는 김태영(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권숙에게 멀어진 김태영은 박 기자(김상보 분)와 공조해 남현기를 찾기 시작했다. 새선수를 찾겠다며 자신을 놓아버린 김태영을 이해하지 못한 이권숙은 다시 그를 찾아가 “아저씨랑 이렇게 헤어지는 건 더 싫어요.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거 다 알아요. 나도 제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그런데 그냥 지금 내 솔직한 마음이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태영은 “생각 정리되면 얘기해. 시합하기 싫으면 위약금 없이 계약 풀어줄게.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의 전부야”라고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이권숙이 시합을 하지 않을 경우, 한아름(채원빈 분)의 상대를 빨리 찾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호중(김희찬 분), 조아라(도은하 분)와 함께 한아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술집을 찾아간 이권숙은 사과를 하고 싶어했지만 한아름은 착한 척하지 말라며 “네가 예전에 도망쳤던 거. 몸으로 갚아”라고 못박았다.

이권숙은 링 위에 다시 오르라는 한아름과의 대화 후 시합에 나가기로 결심했고, 김태영에 ‘모두의 기대도 져버리고 싶지 않아요. 좋아서 하는 건 아니에요. 난 여전히 권투가 싫어요. 그래도 책임지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영은 답장하지 않았다.

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KBS2 '순정복서' 방송화면 캡처

회전근개파열을 숨겨왔던 한아름은 이를 관장과 에이전트 정수연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태영을 만난 정수연(하승리 분)은 챔피언전을 한 달만 미룰 수 있는지 물었고, 김태영은 “안돼. 이선수 계약이 그전에 끝나”라고 거절했다. 정수연은 연기 요청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김태영은 이권숙이 아닌 다른 선수를 상대로 한다면 시합 연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한아름을 찾아가 시합을 연기하길 권유한 정수연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때론 도움이 돼요”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아름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몰라요?”라고 웃으며 이권숙과의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방송말미 김희원(최재웅 분)의 죽음의 진실에 다가간 김태영은 김오복(박지환 분)의 연락을 받았다. 이권숙은 자신의 생일날 바오밥 나무를 함께 보기로 한 김태영을 식물원에서 기다렸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 조작 탈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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