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현이와 빽가가 본인들의 일화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빽현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빽가와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전날 있었던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박명수는 9:0의 결과를 언급하며 "쿠웨이트 이기고도 미안했다. 전반은 보다가 후반엔 골 넣을 때만 봤다"고 밝혔다. 이현이 역시 "축구인으로서 축구를 엄청 본다. 필기까지 해 가며 배운다"고 말했다.

빽가는 일주일 간 키르기스스탄에 캠핑 휴가를 다녀왔다고 전하며 "올해 많이 불러줘서 쉴 수가 없었다. 3달 전부터 회사에 말해 다녀왔다. 4000M에 올라가서 오로라를 봤는데 하늘이 아닌 지평선에 있어서 달이 없어도 별빛에 다 보이더라"며 "다시 방송하기 싫어질 만큼 (좋았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부부가 10년, 20년 살면서 역경을 다 겪고 나면 서로 짠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이현이는 "남편이 신혼 초에는 예민해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깼다. 요즘은 머리만 대면 코 고는 소리가 들리더라. 오늘 아침엔 일어나지도 못했다"고 답했다.

빽가는 연인이 짠했던 때에 대해 "같이 있는데 볼 일을 제대로 못 볼 때다. 나에게 이어폰을 끼라고 하거나 음악 소리를 크게 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평소 다른 사람들이 겪지 못하는 일을 겪는 걸로 유명한 빽가는 이번 휴가에서도 그런 일을 겪었다며 "카자흐스탄에서 경유하고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내 자리에 누가 앉아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자리라고 하니 날 빤히 쳐다보고 갸우뚱하더라. 혹시 인종차별인가 싶어서 티켓 번호도 보여줬는데 싫다고 하더라. 내 자리가 창가 자리였는데 나보고 딴 데 가서 앉으라고 해 승무원을 불렀다. 그런데 승무원도 나보고 다른 곳에 앉으라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의가 없다. 외국 항공사냐?"고 물었고 빽가는 "맞다"고 답했다.

이현이는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현이는 "커피점이나 음식점 키오스크가 너무 어렵다. 그럴 때 나도 짠하고 남편도 짠하다"고 털어놨다. 박명수 역시 "키오스크 앞 미치겠더라"며 공감했다.

빽가는 공인인증서 사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와이프가 어디 은행으로 돈 보내라고 할 때 계좌번호를 외울 줄 알았는데 기억이 안 나더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요즘 근황에 대해 "패션위크에서 (이제는) 날 안 불러주더라. 축구장에서 찾아라"고 소개했고, 이에 박명수는 "MZ하고 어울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부부간 짠한 모습에 대한 얘기를 전하며 "일어날 때 힘들어하는 것도 와이프 보기엔 짠하겠지만 이어지면 무덤덤해진다. 짠한 게 일상화된다"고 밝혔다. 이현이도 "적당히 일절만 해야한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겨드랑이 제모 경험을 고백하며 "제모해 보니 땀이 너무 나더라. 왁싱은 자기 편한 맛이다"고 전했고, 빽가는 "한번 하면 못 끊는다"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