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하나, 김영환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박하나, 김영환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나와 남편 김영환이 어두운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박하나는 그날에 대한 질문에 "사실 그날 기억이 잘 안 나요"라고 답했다. 이에 조영은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들어가면 기억이 안 날수도 있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환은 "12월 3일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상황이 이래서 결혼식을 진행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해보려고 나오게 됐다"라며 고딩엄빠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환이 다정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차에 태웠다. 김영환은 "저는 노인복지계열 쪽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고"라고 직업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사회복지사랑 홀덤펍이 잘 안 어울리긴 한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환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센터로 픽업하는 중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환은 "군수가 될 겁니다. 감투를 좋아해서 그래도 될 수 있으면 감투쓰는 걸 하고 싶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미쳤나 싶었다. 연애 때부터 얘기했다. 저는 어차피 안될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빨리 포기했으면 좋겠다. 이런 남자는 또 저는 처음 만나봐서"라며 남편의 야망을 부담스러워했다.

박하나는 아들 김태원에 대해 "올해 4월에 태어나서 이제 막 5개월이 된 말이 많은 아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박하나는 "제 일과는 거의 육아다. 육아 아니면 집안일인 거 같다"라고 자신의 일과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생활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경제적으로는 문제없죠? 그동안 나온 집들 중에 제일 멀쩡해. 여러가지 사정은"라고 말했다.

이후 박하나는 "죽을만큼 힘들어요. 특별한 일 없으면 남편 적녁 식사는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다. 남편이 지금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다 보니까 저희는 아무것도 같이 하는게 없는 거 같다"라며 남편과 함께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일반적으로 회사원들도 저녁 식사 말고는 특별히 같이 하는게 많지는 않잖아"라며 두 사람의 영상을 좀 더 지켜봤다.

이후 퇴근해 김밥을 툭 던져놓고 들어간 김영환에 인교진은 "나 알 거 같다. 대화가 없는 거 같다"라며 두 사람의 문제를 알아챘다. 김영환은 "어느 순간부터 밥 먹으면서 각자 핸드폰 보고 생활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하나는 "저희는 지금 가족인데 남남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지금의 생활에 대해 말했다.

아이를 돌보다 무기력에 빠진 박하나의 모습에 MC들이 깜짝 놀랐다. 박하나는 "너무 울어서 제 한계치에 다다라서 보기가 싫엇던 거 같다. 너무 무기력해져서 아기를 안 보고 싶거나 아기를 피하게 되는 증상이 계속 보인다. 보통 화장실에 들어가서 아기를 안 보려고 하는 거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쉬고 싶다? 핸드폰 안 할 거면 그냥 자고 싶다 그런 느낌?"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그 모습에 박미선은 "아이를 잠깐 떼어놔야 될 거 같은데?"라며 심각성을 느꼈다.

서장훈은 "우리가 하나 씨 마음 몰라주는 것도 아니고. 다 알겠는데. 내가 사랑하고 내 아이까지 낳은 사람이 나만 보며 죽겠대. 이거는 계속 그 생각을 해봤거든? 그러면 나도 죽고 싶었을 거다"라며 김영환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줬고, 박미선은 "너무 아픈 사람이다. 지금 SOS 계속 보내고 있거든"라며 박하나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단골 홀덤펍을 찾아간 김영환은 "나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 장난을 치고 분위기를 만드는 건데 그게 싫다고 하니까. 나도 대화를 안 하게 되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영환은 "제가 같이 가진 않았어요 항상. 제가 따라가야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혼자 보냈다고? 본인도 잘한 건 없네요"라고 단언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 정곡을 찌른 의사의 질문에 두 사람이 모두 입을 열지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