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숙이 송은이와 정반대의 성향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MBTI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히밥은 저는 MBTI에 진심이다. 안 맞는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 이사는 인터뷰에서 “성향 자체도 반대이고 처음 본 순간부터 안 맞는다고 서로 얘기하고 5년째 이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히밥의 MBTI는 ISTJ였고, 키워드로는 꼼꼼, 성실, 정리, 사실주의가 있었다. 반면 조 이사, 박 이사는 ENFP였다. 키워드로는 호기심, 긍정, 상상, 변화가 있었다.

이를 본 김숙은 “송은이 씨랑 저랑 회사 처음 만들 때 전문가 불러서 MBTI 검사했다. 제가 INFP고 은이 언니가 ESTJ다. 한 개도 안 맞다. 똑같은 상황이다. 하는 방법을 알려주더라”라고 공감했다.

히밥은 “저도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는 “여기서 대화법이나 대안을 제시해주면 너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히밥은 “P가 장점이 어디 있냐”라고 발언해 P 성향인 MC들을 욱하게 만들었다. 히밥은 “제가 말하는 건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다. P는 너무 즉흥적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숙은 “흘러가다가 너무 재미가 없으면 ‘이렇게 해보면 어떠냐, 이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여기서 반짝거리는 아이디어가 나온다”라고 P 성향의 강점을 어필했다.

하지만 히밥은 P 성향인 조 이사를 두고 “일 처리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조 이사는 “전국에 있는 P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라고 반박했다.

영상을 보던 김희철은 “P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라고 꼬집었고, 히밥은 “일상생활에선 P의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업무적인 거에서는 P의 장점은 찾기 힘들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조 이사는 “이 자리가 청문회 같다. 변호사가 필요할 것 같다. 억지로라도 J가 되고 싶어서 노력해봤는데 결국엔 P더라”라고 털어놨다.

전문가는 “‘일상에서의 나와 업무 생활에서의 나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나답게만 살아갈 수가 없지 않냐. 어떤 부분이 나에게는 할 수는 있지만 스트레스가 되는 부분인지 함께 살펴보겠다”라면서 히밥은 근거와 정확성을 의심받을 때, 조 이사는 변화나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는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멤버 구성으로 회사가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저는 잘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전제가 있어야 한다. 히밥님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뭐래? 말도 안돼’라는 말을 하지 않기. 조 이사는 디테일한 것을 수첩에 기록하기.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나 협업을 이룰 수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히밥은 “저도 합의점을 찾아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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