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지구 위 블랙박스' 방송화면 캡처
KBS2 '지구 위 블랙박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정훈이 190시간 만에 세종과학기지에 도착했다.

9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구 위 블랙박스’에서는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에피소드1 ‘얼음이 바다가 될 때’편이 전파를 탔다.

최정훈은 “그렇게 오랜 시간 비행을 하고 갔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코로나19 위험성 때문에 무균 상태로 남극으로 들어가야 해서 칠레에서 5일간의 격리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라며 남극으로 향하는 여정을 떠올렸다.

이어 “갑자기 남극 날씨가 안 좋아져서 격리를 더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새벽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정말 힘들게 탑승했다”라고 회상했다.

최정훈은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거리더라. 창밖을 보니까 멀리서 남극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남극의 땅을 밟은 그는 “다른 행성에 온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인천 출발 190시간 18분 만에 세종과학기지에 도착했다.

한편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변화로 빠르게 파괴되어 가는 지구에서 음악으로 남긴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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