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신록이 '유괴의 날' 시청률을 기대했다.
ENA '유괴의 날'(작가 김제영/연출 박유영)이 어느덧 중반부에 들어섰다. 1%대의 시청률로 다소 부진하게 시작했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로, 김신록은 전남편 김명준(윤계상 분)에게 최로희(유나 분) 유괴를 지시한 서혜은 역으로 분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신록은 "대본 보면서 재미있어서 잘될 거로 생각했다. 1, 2회 시청률이 잘 안 나와서 걱정했다.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시청률을 아주 열심히 찾아본다. 이쪽 일을 하기 전에는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았다. 채널마다 특성도 다르고 온도 차가 달라 감안해서 보고 있다. '잘됐다'는 평을 들으면 좋으니까. '남남'이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라고 하더라. '남남'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괴의 날' 대본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며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캐릭터가 다채롭다. 김명준과 최로희의 케미가 작품의 묘미다. 진실과 거짓이 혼동되도록 연기하려고 했다. 서혜은의 비밀이 하나씩 풀리는데,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작품과 캐릭터의 주제, 톤과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신록은 서혜은 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작품을 할 때 캐릭터 라이징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서혜은의 경우는 어떤 유형의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하는 말과 입으로 하는 말이 매번 달랐으면 했다. 자기애가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했다. 외적으로도, 연기 톤도 그렇고 결핍과 욕망이 많은 자기애로 가득 찬 인물로 표현했다. '소시오패스'라고 단정 지었다면 재미없었을 거다."
'유괴의 날'은 종영까지 5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신록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로 "서혜은의 비밀이 이제 열리기 시작했고, 11회부터 휘몰아친다. 어떻게 봐주실지 지금부터 긴장하고 있다. 추리하며 갖고 계신 궁금증들이 후반부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반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추리해 주셨는데, 보면서 왕년의 최로희였던 분들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들이 폭발적으로 확장되면서 동시에 해결된다. 눈코 뜰 새 없이 쫓아가게 될 것 같다. 서혜은은 그 사건의 중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서혜은은 이해할 수 없지만, 동의할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하는 거라 저한테 꽤 어려웠다. 인간으로서 깊이 공감하고, 모두가 이해해 주지 않아도 나는 이 사람한테 깊이 공감해야 하는데, 배우로서 이해는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역이라 어려웠고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신록은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말을 해왔는데, 구조 안에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동의할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해야 할 때 시청자들에게 이 인물을 이해해달라고 해야 할지 매 순간 호소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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