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찾아왔다.
전날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찾아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꺼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찾아왔다. 송은이는 "조금 있다가 작품 얘기도 하겠지만 작품 때문에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알잖아. 여자들 세 명이 모이면"라며 미모 칭찬을 언급했고, 세 사람은 "너무 예쁘지 않아요?"라며 서로 미모 칭찬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혜진은 "외도로 아버지가 15년 전에 떠나셨는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모였는데 거기서 이복동생을 만나게 돼요. 이복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같은 배역인 한혜진과 박하선에 "하선 언니는 좀 더 감성적인 언니? 그리고 좀 더 언니 같고? 혜진 언니는 엄마 같은 언니?"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군기 대장이 한혜진이라며 "배우장을 맡게 됐는데 안 한다고 하셨는데 하니까 너무 잘하시는 거다. 입구를 못 찾아서 2분을 늦었는데 '아니야 늦었어' 이러면서"라며 지각에 커피가 걸려 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혜진은 "그러니까 지각을 진짜 안 하게 되더라"라며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의 "제가 기부천사 한다. 항상 1분, 2분 늦는다. 제가 너무 커피를 사고 싶어서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커피를 사려고"라는 말에 박하선은 "이건 거짓말인게 저도 늦고 있어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가고 있었는데 옆에 보니까 차가 슝하고 지나가는 거다. 보니까 수향이였다"라고 폭로했다.
임수향은 기성용이 직접 왔었다며 "3단 도시락을 해서 오셨다. 보통 도시락은 언니 얼굴을 할텐데 본인 얼굴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자기애가 많아요. 몰랐어요 오는지를. 찾아왔더라"라며 "감동되더라. 너무 고맙고 어쩐지 계속 저녁 식사 시간을 물어보더라. 몇시에 먹냐. 주로 어떤 걸 먹냐 이렇게. 2주 준비했데요. 저희 매니저 동생이랑. 근데 전혀 몰랐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희 남편이 원래 도시락 언제 할게 하는데. 3단 도시락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뷔페를 보냈다"라고 말했고, 임수향은 "어제 뷔페가 깔리는 거다. 본인이 서빙을 땀을 막 흘리시면서"라며 덧붙였다. 박하선은 "3단 도시락을 밥을 못 먹어서 일부러 들고 갔다. 근데 조금 웃긴 게 저한테 계속 물어보는 거다. 좀 서프라이즈로 해주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혜진과 박하선의 남편 이야기에 임수향은 "부러워요. 지금 이렇게 내 편이 있는 느낌?"라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고, 정형돈의 "언니들은 수향 씨가 부러울 때가 있으"라는 말에 끝나기도 전에 박하선이 "부럽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수향은 "언니가 최대한 늦게 하라고 한다. 안하면 더 좋고"라고 덧붙였다.
유학파 출신이라는 임수향은 "조기유학 실패자. 14살 때 일 년 만에 짐 싸서 도망 왔다. 나는 연기하겠다. 귀가 트일 때쯤 나왔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 당시 천재 소리를 들었다는 임수향은 "제가 한 학년 밑으로 갔다. 근데 저희는 수학이 빠르잖아요. 거기는 계산기를 쓰잖아요. 곱하기 나누기 하니까 암산을 했더니 한국에서 수학 천재가 왔다고 난리가 난 거다. 그리고 한국은 피아노 이런 거 어렸을 때 악기 하나씩 하잖아요. 그랬더니 박자, 음악 천재 이런. 근데 말이 안 통해서 왔다. 영어는 천재가 아니었던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아에 대한 질문에 한혜진은 "7살 때 좀 힘들었다. 막무가내더라. 저희 아이는 좀 부잡스러웠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도 않았다. 그래서 제가 살이 많이 빠졌다. 지금은 낯도 가리고 그런데, 어릴 때는 많이 힘들었다.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아빠가 어릴 때 부잡스러웠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한참 힘들다가 요즘은 다시 괜찮아졌다. 일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길래 '예뻐죽겠네' 이랬더니 '쓸데없는 소리하지마'라고 하더라. 그때 혼을 내야 하는데 너무 웃겨서 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저를 좀 더 많이 닮은 거 같다. 은은하게 생겼다. 아빠는 좀 더 세게 생겼으니까"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저희도 아빠랑 엄마 진짜 반반 닮았다"라고 아이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박하선은 "언니 닮아서 진짜 예쁘다"라며 한혜진 딸 외모에 대해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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