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윤형빈, 박나래/사진=헤럴드팝 DB, 민선유 기자
김대희, 윤형빈, 박나래/사진=헤럴드팝 DB,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개그콘서트가 부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선배들이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20년 폐지된 KBS2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돌아온다. KBS 측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1일 첫 녹화를 진행, 내달 1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유일한 공개 코미디였던 tvN '코미디빅리그'가 휴지기를 가지면서, 방송에서 개그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지부진한 시청률에 공개 코미디의 명맥이 끊겨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나 21년 역사를 가진 '개그콘서트'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프로그램 폐지라는 뼈 아픈 과거를 뒤로 하고 예전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이 부활한 것.

'개그콘서트'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며, 한 때 다양한 유행어를 낳은 코너로 인기를 주름잡던 개그계 선배들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열렸던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김대희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생긴다고 한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라고 알렸다.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배들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저나 김준호가 올라가면 그림이 옛날이랑 비슷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후배들이 주축이 돼서 신선하게 다가가야 할 것 같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개그맨 후배의 양성을 돕기 위해 홍대에 '윤형빈소극장'을 만들기까지 한 윤형빈은 최근 '개그콘서트' VIP 시사회에 전신에 금칠을 한 채 참석했다. 윤형빈 스스로가 '트로피' 그 자체가 되어 홍보에 나선 것.

앞서 박나래 역시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개그콘서트 연습실을 찾았다. 박나래는 신인 시절 은인인 김상미 PD를 만나기 위해 KBS 연구동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만난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밥을 사주며 그들을 응원했다.

새로이 부활한 '개그콘서트'에는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등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코미디언들과 패기 가득 후배 개그맨들의 힘을 합친 코너를 선보일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에는 김준호가 맹구 분장을 한 채 등장한다. 전설적인 프로그램의 귀환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또 식상한 개그를 선보일 것 같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내달 12일 오후 10시 25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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