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트윈베드를 쓰는 위기의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트레이너 생활을 15년 정도 했다. 세계대회에서 1등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결혼하지 6년 됐다. 남편 도와서 같이 센터 운영하고 있다. 제 친구의 동생이었다. 같이 놀라가서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부부는 결혼 전 연애 기간만 7년이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잘해보고 싶긴 한데 비슷한 이유로 쳇바퀴 돌듯이 싸우니까 해결을 해야 하긴 할 것 같고. 작년에 상담도 받아 봤다. 그런데 와 닿는 대답은 아니었다”라며 사연을 신청한 계기를 밝혔다. 아내는 “저는 잘 지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트레이너가 직업인 남편은 이른 아침부터 의학용어들을 공부했고, “티칭하는 거에 대한 한계점이 보이더라. 근육까지는 어떻게 다 외웠는데 신경 쪽으로 넘어가게 되니까 다 외우는데 까먹는 것들이 있어서 적기 시작했던 게 루틴이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온통 핑크색으로 꾸민 헬스장 인테리어에 “보편적이지 않다. 분홍색도 남편의 생각이다. 다들 오해하시더라 여성 전용이라고, 아닌데”라고 속사정을 고백했다. 남편은 “어차피 사업이라는 게 모 아니면 도니까 마케팅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서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하루 일과 중에서 이벤트가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라는 남편에 서운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내가 운동보다 못한 사람인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남편은 아내보다 회원들에 집중한 일상을 보냈다. 남편은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회원 분들은 저한테 1등 기대를 한다. 뭔가 다르겠지. 그러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 기대에 부응을 해줘야 하는 거다. 수업할 때 긴장을 하고 빈틈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헬스장에서 함께 일하는 아내는 “사무일, 세무 관련된 일, 센터에 잡다한 일들. 남편이 하지 못하는 그런 것들을 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부는 같은 방에서 다른 침대를 사용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내는 “원래는 각방을 썼었다. 예민하니까 잠도 못 자고 해서. 남편이 각방을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시어머니가 오셔서 각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저는 아이를 좋아한다. 남편은 아이 갖는 걸 반대했었다. 애기를 가지면 본인의 인생이 없어질 거를 알고 있다고. 아이까지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완벽주의 성향의 남편은 아내와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했고, 아내는 헬스장을 접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어 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