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추성훈이 감독 은퇴를 걸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우리 애들 시합 잡혔다. 밥줄 잡았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석현, 상욱, 영재 세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에 대해 “12월 9일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시합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파이터들의 승부가 펼쳐질 대회에서 감독을 맡게 된 추성훈은 “이번에 감독 맡아서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가르쳐주겠다. 감독은 처음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은 “쇼가 또 필요하다. 미디어 데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 데이는 대회 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본인을 드러내는 시간으로 추성훈은 “오늘부터는 감독님이라고 불러줘. 우리 이름을 써서 써먹어. 그래야 조금이라도 기사 될 거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임팩트 있게 나와야 기사도 나온다는 뜻이었고, 스페셜 MC로 함께한 배우 주상욱은 “제작발표회도 아무리 작품에 대해서 진지하고 심도 있게 얘기해도 기사가 안 나온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전혀 이상한 다른 얘기. 차예련 씨가 뭐라고 하냐는 질문에 ‘밥 먹고 가라던데’ 이런 거(가 기사로 나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상욱, 석현과 달리 영재 선수는 추성훈을 언급하지 않았고, 추성훈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영재는 아까 센스가 없어 가지고 내 덕분에 방송 나가는 것도 모른다. 그래서 영재 빼고 아무래도 석현이 기대가 된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진행자는 “격투기도 사회생활을 잘해야 된다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자들은 “후배 선수들은 두 분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냐”라고 질문했고, 추성훈은 “그걸 왜 물어보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재 선수는 “어렵지 않다. 동현이 형님”이라고 즉답했다.
추성훈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셋이 1라운드 안에 K.O 승, 그걸 못하면 저는 감독 은퇴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추성훈은 술렁이는 MC들에 “이게 기사거리다”라면서 감독인 자신 또한 진심으로 가야 한다고 마인드를 밝혔다.
김희철은 “나중에 은퇴 번복한다”라고 예상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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