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힌 가운데, 딸 로아와 음성메시지로만 대화하는 이유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돌싱 4년 차에 접어든 이동건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이혼 후 매주 일요일마다 딸 로아를 만났다.

이동건은 이혼 후 일주일에 총 5일을 술을 마시며 살았다. 이동건은 "이혼한 지 3년이 넘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갔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공개까지 1년이 걸렸고, 공백이 생겼다. 아이를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주 일요일에 로아를 만난다는 이동건은 불가피한 스케줄을 제외하고 항상 만나러 갔다. 이동건은 현재 원룸에서 생활 중이라며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하고 로아가 태어났다. 세 사람이 살던 집에 혼자 사니까 느낌이 달랐고, 집에 가기 싫더라. 로아한테 필요한 건 다 가져가서 없어지니까 공허하더라. 그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동건은 로아와 음성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이동건은 "로아가 휴대전화가 없어서 조윤희 휴대전화로 음성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전화는 조윤희가 받기 때문에 전화를 하기 조심스럽다. 전화하는 건 상상 못했다"고 했다.

이동건은 로아에게 "아빠 보고 싶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로아는 "아파트 15층 만큼 보고 싶다"고 했다. 이동건은 "왜 아빠 요즘 편지 안 써줘?"라고 물었고, 로아는 "써줄게"라고 해 이동건을 눈물짓게 했다.

이외에도 이동건이 평소 로아와 나눈 음성메시지가 공개돼 울컥하게 했다. 로아는 집에는 놀러오지 않는 이동건을 궁금해했고, 이동건은 로아와 일요일마다 만나는 걸로 납득시키고 있었다.

이동건은 "조윤희가 걱정해서 내가 하루를 온전히 매주 보겠다고 했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날도 있는데, 일요일에 또 만나자고 한다"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동건은 조윤희와 지난 2017년 혼인신고 후 그해 9월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이동건의 모친 역시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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