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PD, 김상미CP, 이수경, 홍현호, 정태호, 조수연, 김지영, 김원효, 정범균/사진=민선유 기자
이재현PD, 김상미CP, 이수경, 홍현호, 정태호, 조수연, 김지영, 김원효, 정범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콘서트'가 돌아왔다.

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상미 CP, 이재현 PD, 개그맨 김원효, 정범균, 정태호, 조수연, 홍현호, 김지영이 참석했다.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았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으며,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6월 막을 내린 이후 약 3년 반 만에 돌아왔으며 이날 '금쪽유치원' ,'니퉁의 인간극장',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 등 코너가 소개됐다.

조현아 KBS 예능 센터장은 "'개콘'을 시작한다는 게 감개무량하고 여러 우려, 기대, 걱정이 있었는데 모두 잘 견디고 준비해준 '개그콘서트' 출연자들과 스태프 감사드린다"며 "시작하는 데 있어 미흡한 점도 많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 옛날 '개그콘서트'를 부활시키고 대한민국 건강한 웃음 되찾을 수 있을 때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CP는 "20년 6월 이후 3년 6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다. 예전과 달라진 개콘은, 신인들 새로운 얼굴들이 굉장히 많다. 기존에 열심히 해주셨던 분들도 계시고 새로운 피를 수혈해 새로운 얼굴들과 신선한 코너를 준비했다. 새 얼굴들이 있고, 같은 점은 익숙한 공개 코미디라는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등 콘텐츠가 넘치는 시장에서 '개그콘서트'의 경쟁력에 대해 김 CP는 "저희도 많이 보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적용하고 있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식상할 수 있지만 주말 밤에 온가족이 볼 수 있는게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현PD, 김상미CP, 이수경, 홍현호, 정태호, 조수연, 김지영, 김원효, 정범균/사진=민선유 기자
이재현PD, 김상미CP, 이수경, 홍현호, 정태호, 조수연, 김지영, 김원효, 정범균/사진=민선유 기자

이어 "유튜브도 OTT도 재미있는 게 많은데 부모님과 자식들이 같이 보기에 껄끄러운 19금 개그 등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시청을 안하고 세대간 단절도 생기는 것 같다"며 "저희 목표는 부모님이 자식들과 봐도 어색해지는 순간 없이, 또 젊은 MZ세대 밈이 나오면 물어보고 설명해드릴 수도 있고 반재가 될 수도 있고,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세대갈등이 적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다. 온가족 함께 봐도 어색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PD는 소재의 선정에 대해선 "공개 프로그램만이 코미디인 때가 있었잖냐. 비교할 레퍼런스가 저희뿐이니 경주마처럼 달려갔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유튜브 시장과 OTT 덕분에 개그의 또다른 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식상함을 탈피하고자 선배님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12일 밤 10시 25분 KBS2에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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