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정수가 역대급 최악의 상황에 냉철한 독설을 쏟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S.O.S 특집’이 그려졌다.
수십년 간 공연 기획, 제작 일을 해왔던 기획사 대표에서 쪽박 샐러드 가게 사장이 된 사연이 공개됐고, 유정수는 상권과 가게 분석에 나섰다.
유정수는 “요리에 자신 없는 사장님께서 식당은 어렵고 카페, 디저트도 어려우니까 내가 가장 해볼만한 만만한 거라 생각하시고 샐러드 집을 차린 게 가장 큰 패착이었다”라며 최초로 가게 창업 자체에 딱지를 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는 “여기는 마트를 가기 위해서 차를 타고 잠깐 와서 장을 보고 가시는 분은 많지만 걸어서 식사를 하시는 분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매출을 배달로 내야 된다. 아까 6천원도 배달 간다고, 그래서 직접 간다고. 라이더를 쓰면 라이더 값이 더 나온다. 사장님이 아무리 팔아도 돈을 벌기는커녕 계속 빚에 허덕이는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정수는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철원의 샐러드집. 그러면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생각에 앞서서 ‘왜 아무도 시작을 안 했을까’”라고 냉철한 분석을 내놓았고, 오상진은 “주변 상권과 업종의 부조화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손동표는 “철원에 유일하게 딱 하나 있는 샐러드 집이지 않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라고 아쉬워했고, 유정수는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는 사장님과 제가 다시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 장사를 계속 하실 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폐업을 제안한 유정수와 의견차를 빚은 사장은 결국 새로운 시도에 응했고, 상권과 어울리는 신메뉴 개발을 미션으로 받았다. 샐러드가 아닌 무엇이든 가능한 자유미션이었다.
이어 아버지 목장에서 우유를 공짜로 받는 치즈카페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5년 전부터 치즈를 만드는 협회에 가입해서 치즈를 배우기 시작했다. 직접 착유한 원유를 가지고 요거트나 치즈를 만들어서 당일 공급을 한다. 시중에 나오는 유제품보다는 신선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치즈가게 사장은 “원유를 싸게 가져오는 만큼 손님들한테 그만큼 싸게 팔 수 있다. 원가 계산은 안 해봤는데 남는 건 많이 없다”라면서 “빚이 3억 5천만원이고 월 이자가 250만원”이라고 냉혹한 현실을 털어놓았다.
판매중인 메뉴를 시식하고 가게 점검에 나선 유정수에 사장은 “사실 제가 지금 이 매장 말고 다른 계약을 해놓은 매장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유정수는 “5개월밖에 안 됐는데 왜”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사장은 확장 이전을 하려 했다고 설명했고, 오상진은 “보통 잘돼야 옮기지 않냐”라며 황당해했다. 사장은 “사업이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카이막이나 그릭 요거트가 적기인 것 같아서, 빨리 하는 게 맞다고 봤다”라고 주장했다. 손동표는 “조바심이 많이 드셨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장이 새로 계약한 가게의 월세는 200만원으로 역대 동네멋집 월세 중 가장 큰 금액이었다. 현재 가게에 대출을 통해 6천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히자 오상진은 “그럼 버티셔야지”라고 탄식했다.
일단 계약한 매장으로 이동한 유정수는 1,2층까지 사장은 치즈쇼를 위해서 가게를 얻었다고 자랑을 했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공사에 드는 공수와 건축적 허가에 대해 계약 이후에 알았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을 불러 치즈쇼를 함께 관람한 유정수는 12초만에 끝난 치즈쇼와 하루에 2번만 하겠다는 사장에 “겉멋이 든 게 아닌가. 취미가 아니고 업으로 하시려면 이게 맞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독설을 했다.
한편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구원하러 온 대한민국 “카페의 신”의 맞춤형 특급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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