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23년 동안 낡기만한 쪽박베이커리가 대탄생 했다.
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동송 맛집 6호의 공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샐러드 카페 사장님은 상권에 어울리는 신메뉴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유정수는 샐러드를 포기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지만 사장님의 결론은 샐러드였다.
사장님은 "다른 메뉴를 해보라고 하셨지만 시간이 짧아서 뭘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더라"며 "그리고 아무리 고민해 봐도 샐러드 밖에 없더라"고 했다. 이에 오상진은 "결국 직접 만드신 드레싱과 샐러드는 포기 못하셨다"고 말했다. 대신 사장님은 어르신들도 맛있어 할만한 메뉴를 개발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샐러드 구성에 대해 사장님은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샐러드를 고민했는데 시장조사를 살펴보면 남자 손님들은 고기류를 좋아하더라"며 "고기류를 활용해 샐러드를 만들어 볼까 한다"고 했다.
또 단가가 올라가지 않게 하기 위해 두부를 이용하고 고기 부위도 돼지 앞다리살을 볶겠다고 했다. 또 사장님은 "철원이 또 쌀이 유명하지 않냐"며 "누룽지 샐러드를 생각해 봤다"고 했다.
사장님은 야채 구성도 달라진 각종 샐러드를 선보였고 이에 오상진과 김지은은 나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유정수는 "드레싱은 생각보다 훌륭했다"면서도 "그런데 이 드레싱이 대량 생산이 가능할지 보관이 용이할지 그리고 가격이 문제가 될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렌지가 듬뿍 들어간 드레싱은 저희 레스토랑 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샐러드를 2만 8000원에 팔고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또 만원 이하로 받으실 것 아니냐 이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거다"고 혹평했다.
이어 "장사가 잘 되어도 직원임금, 월세, 재료비로 돈이 다 나가면 남는게 없다"며 "그런데 여기 상권에서 샐러드를 1만 2000원 받으라고는 저도 말을 못하겠고 솔직히 프로가 되서야 하는데 이 프로라는게 식사재 원가 안에서 최고의 맛을 끌어내는 것이 프로지 많이 퍼준다고 프로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유정수는 "저번에 샐러드를 먹었을 때는 사장님이 미각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드레싱 맛을 보니 사장님이 노력하고자 하면 해낼 수도 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기존 메뉴에는 사장님의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내놓으신 메뉴에는 사장님이 노력한 무언가가 들어있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사장은 "힘들었지만 좋았고 리뉴얼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 저희 메뉴를 확인해보고 바꿀 계기가 됐다"고 하며 고마워 했다.
이어 유정수, 오상진, 김지은이 간 곳은 바로 치즈카페 사장님이 있는 곳이었다. 치즈케이크 미션을 받았던 치즈카페 사장님은 48시간 안에 네 종류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유정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아니다"며 "이건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치즈찜 느낌인게 너무 치즈에 물기가 많다"고 평가했다. 김지은 역시 치즈 맛을 보고 표정이 구겨지며 "어떡하냐"고 말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곳은 23년 동안 낡기만 한 쪽박 베이커리 사장님 부부가 있는 곳이었다. 사장님은 유정수에게 트렌드에 맞는 빵을 만들라는 미션을 받았다. 사장님은 미션 수행을 위해 흑미식빵과 백년초 소금빵, 쌀 푸딩 소보로 등을 개발했다. 흑미식빵, 소금빵은 오상진과 김지은의 호평을 받았지만 백년초 소금빵, 쌀 푸딩 소보로는 반응이 좋지 못했다.
김지은은 특히 백년초 소금빵에 대해 "백년초인데 양파맛이 난다"고 했다. 사장님 아내는 "그게 제 아이디어였다"고 했다. 유정수는 "사람들이 뭐를 좋아하는지 정확한 상을 갖고 있지 못하신 것 같다"며 "백년초는 색을 위해 많이 쓰이고 맛은 개성 있는 맛이 아닌게 사실 분홍색을 보고 사람들이 양파맛은 생각하지도 못할 텐데 차라리 어니언 소금빵을 만들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정수는 사장님 부부에게 "배울 수 있는데 그동안 안 배우신 것 같다"며 "특히 이 백년초 소금빵에 양파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괜히 자신 때문에 남편이 혹평을 받나 싶어 "백년초는 내가 우겨서 했다"고 했다. 6호 맛집으로 선정된 곳은 바로 이 베이커리 사장님 부부였다. 낡은 가게를 싹 고쳐 좌우대칭이 돋보이는 특급 호텔의 멋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였다. 사장님 부부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23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달릴거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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