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세영이 초코파이를 맛보며 현대 문물에 새로운 눈을 떴다.
25일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2023년에 도달한 이세영의 본격적인 서울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강태하(배인혁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 장면이 포문을 열었다. 박연우는 혼인을 올렸으나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던 신랑 강태하가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 "살아계셨군요"라 말하며 그를 껴안았다.
그러나 이곳은 조선시대가 아닌 2023년 서울이었다. 강태하는 당혹감을 표현했고, 평소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던 강태하에게 비서인 홍성표(조복래 분)는 "대표님 지금 짜증 나셨습니까?"라고 장난스레 말하는 등 부대표인 강태하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강태하는 정략결혼을 준비 중이었으나, 신부의 자취가 묘연해졌던 상황.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신부로 위장해 줄 것을 제안했고 박연우는 승낙했다. 그러나 현대의 결혼 문화가 익숙하지 않았기에 "옷부터 벗으셔야죠"라고 말하며 도우려던 사람들을 경계해 주위의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결혼식은 무사히 끝이 났으나, 강태하는 목적을 달성해 박연우에게 사례를 지급하고 없던 일처럼 굴었다. 갈 곳 없이 길거리를 배회하게 된 박연우는 천명(이영진 분)의 말을 기억해 냈다. 천명은 "곧 큰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먼 길을 떠나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 말했고, 박연우는 그 먼 길이 이곳이었나 생각하며 정처 없이 길을 떠돌았다.
그때 바닥에 앉아 물건을 정리하던 박연우 앞에 나타난 것은 한 학생이었다. 학생은 "이 돈 누나 거 맞죠?"라고 말하며, 박연우가 분노하며 집어던졌던 오만 원을 건넸다. 이에 박연우는 "살았다. 나 좀 도와달라"라고 말했고 학생과 함께 편의점에 도달했다.
현대 문물을, 특히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된 박연우의 모습 또한 전파를 탔다. 박연우는 초코파이를 “새하얀 눈처럼 녹아내린다”라며 비유했고 "초코"를 한자어인 "촉호"로 이해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편의점 창문 너머로 학생들이 먹는 라면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모습을 보여 아슬아슬한 현대 적응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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