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이가 하준의 고백을 거절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8회에서는 효심(유이 분)에게 거절당한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호는 술에 취한 효심을 발견하고 “또 무슨 일이에요”라며 다가갔다. 효심이 소리 없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왜 울어요?”라며 화들짝 놀한 태호는 그가 “내 돈 1억”이라며 오열하기 시작하자 달래 줬다. 태호는 더듬더듬 털어놓는 효심의 말을 알아듣고는 “파스타도 안 먹고 제주도도 안 가고 모은 돈 1억을 가져갔다고?”라고 되물었다. “누가 우리 효심이 돈을 가져간 거야?”라며 대신 화를 내주는 태호에, 효심은 “있어요, 아주 나쁜 사람”이라며 품에 안겨 울었다.

자신을 바래다 주며 동네를 구경하는 태호의 모습에 효심은 "왜요? 이런 동네 처음 봐요? 불편해요?"라고 물었다. 태호는 고개를 저으며 "아뇨, 좋아요. 운치 있고 분위기 있고 좋아요"라고 답했지만 효심은 "우리는 여기서 전쟁처럼 살아요. 분위기, 운치 그런 거 느낄 여유 없어요"라고 서글프게 말했다. 태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냥 그렇다고요. 아직 술이 덜 깼나 보네, 삐딱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효심의 동생 효도(김도연 분)가 ‘효심이 바보 못난이’라고 써놓은 담벼락 낙서를 발견한 태호는 “이래서 시집은 누구한테 가나?”라고 놀리다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귈래요? 나랑 사귀어요”라고 효심에게 교제를 제안했다. “술 취하면 내 생각나요? 난 당신 생각나요”라고 고백한 태호는 “못난이 아닌데. 처음 만났을 때만 못난이였고 둘째날부터 되게 예뻤는데. 나랑 사귀어주면 동생 내가 혼내줄게요”라고 했지만 효심은 “회원님이라 안돼요. 저 피트니스에서 평생 먹고 살아야 해요. 오늘 얘기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강태호 회원님”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 날 효심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태호에 놀랐다. 태호는 “나는 루틴이 있어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선생님 봐야겠어요 이제”라며 “왜 나랑 안 사귀어 줘요?”라고 물었고, 효심은 “나는 그럴 시간이 없어요. 누굴 좋아해 본 적도 없고요, 저한테 그런 건 사치예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태호는 해맑게 “내가 첫 남자친구가 될 수도 있는 거네?”라며 좋아했지만 효심은 “저희 피트니스는 회원과 트레이너 간의 연애는 금지예요. 저, 소문의 주인공 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한 번 더 거절했다. “몰래 사귀면 안 되나”라고 중얼거리던 태호는 담벼락 낙서 옆에 ‘나랑 사귀자’고 쓴 후 “나 끈기 있는 놈이에요. 내일 봐요”라며 효심에게 손을 흔들었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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